지붕뚫고 날아온 '우주 로또' 정체는...
미국 뉴저지의 한 가정집에 운석으로 추정되는 돌이 지붕을 뚫고 떨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경 미국 뉴저지주 호프웰 타운십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 정체모를 금속 물체가 지붕을 뚫고 침실 근처에 떨어졌다. 당시 침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이 물체의 정체를 조사중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에타 어퀘어리드(Eta Aquarid) 유성우와 관련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타 어퀘어리드 유성우는 75년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핼리 혜성의 파편이 지구 대기로 쏟아져 내리는 현상이다. 이번주 토요일에 절정에 이르고 이번달 27일까지 이어진다. 최초 발견자 수지 콥은 "처음에는 단순히 돌이라고 생각해 만져보았는데 따뜻했다"라며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전적 가치가 높은 운석은 '하늘에서 떨어진 복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운석은 1g 당 5~6달러에 판매되지만 희귀한 운석은 거금에 팔리기도 한다. 지난 2월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름 27cm, 무게 12.5kg에 달하는 10억원 이상의 운석을 밀반입하던 남성이 적발된 사례도 있다. 콥은 “처음에는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안도했으나 지금은 우주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있다”라며 기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1 13:51:31
나이 속여 美 고등학생 된 29세 한인여성...어떻게?
미국 뉴저지주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29세 한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CBS 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가짜 출생신고서를 이용해 뉴저지의 뉴브런즈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모(29·사진) 씨를 체포했다. 신 씨는 출생서류를 위조해 나이를15세로 속이고 지난주부터 4일간 태연하게 고등학교에 다니며 학생들과 어울린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으로 해당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한 학생은 WABC에 "지난주 교육 당국이 29세 한국인 여성을 입학시켜줬다"면서 "모두가 무서워하고 있다. 몇몇 학생들은 그 여성에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고 말했다.다른 학생은 CBS뉴욕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신입생인 척했지만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아서 놀랬다"고 했다.이 사건으로 뉴저지주의 허술한 입학 시스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뉴저지주는 공립학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아도, 충분한 서류를 다 내지 않아도 즉각 학생들을 등록시키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7 10: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