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찾아온'단발병' 관건은 '얼굴형'
두껍고 무거운 외투를 벗어 던지듯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봄, 단발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스티>에서 배우 김남주의 단발머리는 그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전에 유행했던 깔끔하게 정돈된 시크한 단발 스타일보다는 아래턱 선을 기준으로 2~3㎝ 내외에서 불규칙한 컬이 섞여 약간 흐트러진 느낌을 주는 빈티지한 스타일이 요즘 대세다.하지만 사람마다 얼굴 크기와 턱 길이, 목선이 달라 같은 헤어스타일도 얼굴형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단발로 자르기에 앞서 자신의 얼굴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얼굴형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해, 갸름하고 둥근 얼굴형은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반면 턱이 각지거나 광대가 돌출된 얼굴형은 날카롭고 투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아무리 유행하고 있는 단발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얼굴형과는 맞지 않는 헤어스타일을 하면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인다.얼굴형별 단발 스타일링 팁, 적절한 길이가 관건단발은 각자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길이가 있기 때문에 얼굴형에 맞춘 적절한 길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발만큼 얼굴형에 민감한 스타일도 없는 데다, 한번 자르면 다시 기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신중한 것이 좋다.둥근 얼굴형은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형이라고 할 수 있다. 동그란 얼굴에는 일자 단발보다 레이어드 커트와 웨이브를 살린 단발 스타일이 좋다. 앞머리를 길러 내려 주면 볼 선을 가려줘 슬림하게 보일 수 있는데 처피뱅(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각진 사각형 얼굴형을 가졌다면 쇼커트는
2018-03-27 15: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