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육아 중 단축·재택근무 선택제 추진
일본 정부가 3세부터 초등학교 미취학 시기 자녀를 둔 직원이 단축근무 등을 할 수 있도록 회사가 복수의 근무 형태를 의무적으로 마련하게 하는 법안을 입법 추진한다고 도쿄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 산하 '일과 육아에 관한 전문가 연구회'는 전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준비했다. 보고서에는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자녀를 둔 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복수의 근무 형태를 기업이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실렸다. 단축근무나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제도 등을 도입해 직원이 자신에게 적합한 형태의 근무방법을 골라 일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현재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인 야근 등 잔업 면제 기간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로 확대하고 아프거나 다친 아이를 돌보는 간호 휴가 확대 내용도 담겨있다. 현재는 3세 미만 자녀를 둔 직원이 신청하면 원칙적으로 하루 6시간 단축 근무를 의무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3세 이후 자녀를 둔 경우 단시간 근무뿐 아니라 유연한 근무 방식으로 일하는 요구가 늘어난다"면서 직장 사정이나 노동조합의 의견을 바탕으로 복수의 형태를 마련해 직원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은 내년 정기국회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육아·개호휴업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0:42:25
내일부터 재택치료 기간 10일->7일로 단축
내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격리기간이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부터 10일간의 재택치료 관리기간을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한다고 밝혔다.기존의 재택치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를 받은 후 3일간 추가로 자가격리해 총 10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26일부터는 추가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된다.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의 경우 3일간 외출을 자제하는 '자율격리' 기간을 추가로 가져야 한다.자율격리 기간에는 현행 자가격리 기간과 달리 별도의 이탈 확인 조치가 이뤄지진 않는다.현재 자가격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집에 머무르고 있는지 GPS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그간 500만명 정도의 격리자가 있었는데 이탈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일반 시민분들께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잘 협조해주셨다"며 "지자체에서 별도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준수해주실 것으로 믿고 정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26일 이전에 재택치료를 시작한 환자에게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최 반장은 "지자체에서 의료기관과 판단해 소급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또한 방역 당국은 건강관리 기간 동안 진행되는 건강모니터링도 하루 2∼3회에서 1∼2회 수준으로 완화되는 방안도 추후 시행할 방침이다. 건강 모니터링 횟수를 줄일 경우 위험도별로 고위험군은 하루 2회, 저연령층 등 저위험군은 1회 진행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25 15:25:05
서울시, "백화점·대형마트 운영 시간 단축 검토"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필요한 경우 대중교통 추가 감축과 백화점·대형마트 운영 시간 단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일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에서 "현재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대한 추가 운영시간 제한은 검토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정부의 협의해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과장은 "서울시는 지난 17일 행정명령을 통해 백화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85.6%가 검사를 마쳤다"며 "선제검사 완료 후에도 백화점 등에 대해 자가검사 키트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난달 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방문 시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해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정 과장은 "불특정 다수 손님과 접촉이 많은 업종 현황을 고려해 백화점, 마트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우선 접종을 추진하겠다"며 "백화점 방역사각지대와 출입자 명부 운영을 집중적으로 감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중교통 감축운행과 관련해서는 추가 감축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은 오후 10시 이후 20% 감축 운행을 하고 있다.다만 김규룡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브리핑에서 "(30% 감축 운행에 대해서) 현재 계획은 없고, 방역당국에서 추가 감축 요청이 있으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2 18: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