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도어락 재활용해야”…환경성보장제 대상 늘린다
2026년부터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과 의류 건조기, 전동킥보드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일정량을 수거해 재활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환경성보장제 적용 대상을 중·대형 제품 50종에서 산업·대형기기와 군수품 등 일부를 제외한 전체 제품으로 확대하는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환경성보장제는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시행 중인 제도로,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출고된 제품 일부를 회수해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과(생산재책임재활용제)하고 납·카드뮴 등 유해 물질 사용을 금지한다.이에 따라 블루투스 이어폰·스피커, 스마트워치, 의류 건조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자담배, 디지털도어록 등도 환경성보장제 적용 대상이 된다. 환경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를 이행하려면 관련 조합에 가입하고 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를 준수해야 하는 업체에는 폐기물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새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를 준수할 업체는 150여개로 추산된다. 다만 매출액 10억원 미만 제조업자와 수입액 3억원 미만 수입업자는 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키즈맘 김주미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4 14:58:15
'띡띡' 도어락 열고 침입한 택배원, 비번 뭐였길래...
20대 여성의 집에 한 택배원이 도어락 잠금을 풀고 무단침입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한 택배원이 20대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했다가 여성과 마주치자 그대로 달아났다. 침입한 남성은 서울의 한 우체국 택배원으로 일하는 30대 A씨로, 이날 10시20분경 경찰에 체포돼 조사 중이다.A씨는 도어락에 이 여성의 휴대전화 뒷번호 네 자리를 입력해 잠금을 해제했다.A씨는 경찰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22 13:37:16
집 도어락 바뀌고 웬 남성이..."손 덜덜 떨린다"
지난달 18일 부산 연제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는 해외여행 후 돌아와 집 현관문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자신의 집 현관문 도어락이 바뀌었고 도착해 있어야 할 택배도 없었기 때문이다.A씨는 집을 잘못 찾아간 줄 알고 다시 위치를 확인했지만 분명 자신의 집 앞이었다.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열쇠업체를 불러 강제로 문을 연 뒤 집 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한 남성이 A씨의 침대 위에서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경찰은 이 50대 남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B씨는 관리사무소에 문을 열어달라 요구한 뒤 거절당하자 열쇠 수리공을 불러 35만 원을 주고 도어락을 교체한 다음, 이 집에서 1박 2일 동안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경찰에 "노숙을 하다 춥고 배고팠는데 지인이 이 집에 가면 집이 비어있다고 해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B씨가 노숙 생활한 것은 맞지만 진술의 앞뒤가 안 맞아 신뢰하기 힘들다며 공범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당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A씨는 '지금도 손이 덜덜 떨린다'며 자신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음을 밝히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달 말 B씨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해 A씨 집에 들어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12 17:45:12
전남친 집 비운사이 '도어락' 교체한 여성
전 남자친구 집 도어락을 몰래 교체한 뒤 들어간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전날 재물손괴·추거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전 남자친구 B씨의 집으로 가 열쇠 수리업자를 불러 현관 도어락과 비밀번호를 바꾼 뒤 집 안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집으로 돌아온 B씨는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당황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집 안에 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30 12:5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