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어린이 폐렴구균 신규 백신 도입
내년부터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신규 페렴구균 백신인 PCV15이 도입된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전문가 자문회의 및 2023년 제9차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PCV15 백신을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그간 활용된 PCV10 백신 접종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폐렴구균 백신 접종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에는 PCV10, PCV13 백신이 활용돼 왔고, 지난 10월에 PCV15 백신이 효과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이에 내년 1월부터 PCV10 백신 신규접종은 중단되고 PCV15 백신 접종은 내년 4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PCV15 백신 접종 일정은 기존 PCV 백신 접종 일정과 동일하다. PCV15백신과 PCV13 백신과는 교차 접종이 가능하나 PCV10 백신과의 교차 접종은 권장되지 않는다.PCV10 백신에 포함된 10종의 폐렴구균은 PCV13과 PCV15 백신에 모두 포함돼 있어 PCV10 백신 접종이 중단되더라도 폐렴구균에 대한 보호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다. PCV10 백신 신규접종은 중단되나, PCV10백신 접종 일정이 남은 경우 접종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3 15:44:59
마포구, 출산·양육가정 지원 원스톱 컨설팅 도입
마포구는 4월부터 출산·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출생·출산지원 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되는 출생·출산 지원 컨설팅은 출산 부담 경감을 위해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출생신고 후 이어지는 각종 복지 혜택을 구민에게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구는 이를 위해 상설 테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청 민원여권과 내에 전용 상담창구를 마련해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적 복합적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여성가족과, 아동청년과 등 관련 부서와 협력해 맞춤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출산관련 서비스 통합 신청, 보육료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복지혜택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 보장에 관한 사항 등이다.특히 전국 공통서비스와 별도로 마포구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출산축하금, 출산 축하용품,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다자녀 하수도사용료 감면, 우리동네 보육반장 사업 등과 관련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여러 부서에서 번거롭게 처리해야 했던 업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고객 상담을 일상적으로 진행하지만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 정책을 모두 통합해서 대상자에게 제공하려는 시도는 아직 미완의 단계인 것이 사실”이라며 “복잡하고 다양한 관련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 입장에서 한 번에 제공받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4-14 14:00:03
경기영유아교육연대 "유치원 ‘처음학교로’ 도입" 촉구
경기영유아교육대책연대는 12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관계 법령 개정과 교육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설치, 회계프로그램 시행 등을 재차 요구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한국미래교육정책연구소, 교육환경개선학부모연합회 등 20여 단체로 꾸려진 영유아연대는 지난달 26일 도의회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즐겁고 행복한 영유아 교육을 바란다"면서 이렇게 요구했다. 이 단체는 "정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꾸는 유아교육법을 개정하고, 사립유치원의 설립자와 원장을 분리할 수 있게 사립학교법도 바꿔야 한다"며 "국회는 사립유치원 급식을 공공급식으로 전환하게 학교급식법도 조속히 개정하라"고 요구했다.또 "학부모와 시민단체, 교사, 시설운영자,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영유아 교육제도 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유치원 입학 프로그램인 ‘처음학교로’를 운영자와 유치원연합회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면 도입해야 한다"며 "국공립 유치원이 쓰는 '에듀파인' 회계프로그램도 사립유치원이 도입해 회계의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1-12 17:23:22
동탄 사립유치원 학부모 "'처음학교로' 당장 도입해야"
경기 화성 동탄지역에서 도교육청 감사결과 비리가 적발된 사립유치원 학부모 30여 명으로 구성된 '동탄 비리유치원 사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동탄비대위)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학교로'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동탄비대위는 오늘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사립유치원들은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도입하고 내년도 입학 공지를 지금 바로 시행...
2018-11-08 17: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