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도촬한 고교생 2명, '퇴학·강제 전학' 내려져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여교사들을 불법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14일 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고교 2학년 남학생 A군이 상담 중 여교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해당 교사는 즉시 학교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해 남학생 B군 역시 불법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자체 조사에서 A군은 교사 5명을, B군은 1명을 불법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 중 1명은 A군과 B군 모두에게 불법 촬영을 당했다.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을 퇴학 조치하고, B군은 강제 전학시켰다. 피해 교사 5명은 현재 병가 상태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군 등 휴대전화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15 12:00:01
대구 지하철에 '도촬' 감지장치 부착…2개역 시범 설치
대구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지하철역 도촬(불법 촬영) 감지장치를 시범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불법 촬영 감지장치 설치는 지하철 내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려는 것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율하역, 죽전역 화장실에 부착했다. 장치 센서는 불법 촬영 시도를 감지할 수 있어 휴대전화 등 물체의 움직임이 포착될 시 경고음이 울리며 발광다이오드(LED)에 불이 들어온다. 따라서 화장실 이용자는 즉각 범행 상황을 알아차릴 수 있다. 대구경...
2021-05-12 09:38:18
여가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 맞춤형 지원 강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2018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2019년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4월 30일 운영하기 시작한 이 센터는 지난해 총 3만3921건을 지원했다. 주요 업무로는 유포된 불법영상물을 신속하게 삭제하고 피해자를 위한 수사지원, 법률 서비스 및 의료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센터는 피해자가 전화, 비공개 온라인 게시판, 방문 접수를 통해 피해사실을 신고하면 피해유형과 정도를 파악...
2019-01-17 16:3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