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30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7회 연속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열린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연 3.50%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지난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 경제 흐름이 계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은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아 금리 변동을 단행하지 않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당분간 이 같은 관망세를 이어가다 내년 2분기 혹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 전망이다. 한은은 향후 성장·물가 추이를 관망하면서 기존 전망 경로를 이탈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 목표인 2%에 수렴하는지 여부를 관찰하며 적정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30 13:42:01
내년 건보료 확정, 7년만에…
내년 건강보험료는 7년 만에 동결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6일 오후 '2023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여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역대 세 번째 동결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건강보험료율 동결은 건강보험의 재정 여건과 최근 물가·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과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봤다. 건강보험 준비금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23조9000억원이다. 정부는 이번 건강보험료율 결정을 통해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해 필수 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보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라면서 "어느 때보다 국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는 소중한 보험료가 낭비와 누수 없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필수 의료를 위한 개혁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6 17: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