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동지, 다양한 팥레시피
일 동지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다.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의미한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 또는 작은 설이라 하는데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설 다음의 작은 설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도 있다.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게 유쾌한 것만은 아니지만 팥을 이용한 맛있는 레시피로 즐거움을 만들어보자. ▲팥피자재료 (1판 분량)주재료 : 드라이이스트(3g=⅓T), 소금(½t), 강력분(300g), 팥(½컵)부재료 : 올리브유(⅔T), 소금(⅓T), 설탕(¼컵), 올리고당(⅓컵), 식용유(1½T)토핑재료 : 슈레드 모차렐라치즈(3½컵), 깐밤(3개), 아몬드 슬라이스(2T)만드는 법1. 강력분에 소금(½t)을 미리 섞어두고 따뜻한 물(⅔컵)에 이스트(3g)을 녹인 다음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한다.2. 날가루 없이 뭉쳐지면 올리브유(⅔T)를 넣고 손에 붙지 않을 때까지 치댄 뒤 비닐백에 넣어 30분간 발효한다.3. 팥은 끓는 물(3컵)에 5분간 끓인 뒤 물을 버리고 다시 물(3컵)을 넣고 중간 불로 끓인다.4. 팥이 부드럽게 익으면 소금, 설탕과 올리고당을 넣고 자작하게 조린 뒤 불을 끄고 식힌다.5. 발효된 반죽을 밀대로 민 뒤 식용유(1½T)를 바른 틀 밑면과 옆면에 펴서 넣는다.6. 치즈를 뿌린 뒤 조린 팥을 얹는다.7. 굵게 다진 깐밤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리고 반죽 가장자리를 안으로 접는다.8. 220℃로 예열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수수알 팥죽재료주재료 : 팥 200g, 찰수수 100g, 찹쌀가루 50g부재료 : 설탕, 소금 약간만드는 법1. 팥을 씻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
2023-12-22 14:38:01
'애동지'엔 '팥죽'이 금기?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동지'는 비로소 겨울이 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올해는 음력 11월 5일인 '애동지'로 동지 때에는 팥죽을 먹는 것이 전통이지만 '애동지'때는 어린 아기나 아이들에게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시루팥떡을 먹는 풍습이 있다.동지는 질병을 없애고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로 붉은색을 띤 팥죽을 먹었으며, 찹쌀로 새알심을 따로 만들어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팥죽에 넣어 먹기도 한다.물론 애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 죽보다 더 귀한 떡을 먹어서라도 궂은 일을 피하고 싶은 선조들의 소망이 담긴 것 뿐으로 팥떡을 먹으면 더 좋다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는 동지를 맞아 액운을 쫓는 동지고사가 열렸다. 사진 : 한경DB박재현 키즈맘 기자 wogus9817@kizmom.com
2017-12-22 13:23:31
동지팥죽 먹으러 '동지야(夜)' 가자!
민족 고유의 절기인 동지(12월 22일)를 일주일 앞둔 16일부터 세시풍속 체험행사 '동지야(夜)'가 한국민속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메인이벤트는 민속촌 인기 캐릭터 갑대감이 진행하는 '동지팥죽 나누기'로 가마솥에서 갓 끓여낸 팥죽을 무료로 나누는 행사이다. 동지 팥죽은 전통 기와집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겨울 추위에 얼어붙은 관람객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버선 트리 만들기'는 동지 무렵 혹한에 대비해 버선을 선물했던 풍습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각색한 체험으로 버선 모양의 소원지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복주머니, 복조리 등과 함께 나무에 달아 아름다운 전통 트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명절 느낌 물씬 풍기는 '전통놀이 한마당', 액운을 막아주는 풍습에서 유래한 '팥 주머니 던지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가 마련된다. 또한, 한국민속촌에서 제작한 달력인 '동지 책력 나누기'와 민간신앙을 체험해보는 '동지 부적 찍기' 등 동지의 의미를 다지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7080 세대공감 복고 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국민학교 받아쓰기 시험과 골목길 연탄 차고 도망치기 등 이색 체험이 펼쳐지고,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먹거리와 장난감이 가득한 겨울 시즌 대표 축제다.박재현 키즈맘 기자 wogus9817@kizmom.com
2017-12-12 11: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