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장거리 운전에 허리디스크 부상 조심해야
여름 휴가로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허리가 받는 압박이 커진다. 특히 오랜 시간 운전 후 한쪽 허벅지에서 종아리까지 저린 증상이 생겼다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우리가 흔히 쓰는 ‘디스크’라는 말은 척추체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을 일컫는 말이다. 요추(허리) 추간판 탈출증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에 시작되는데, 20대에 갑자기 늘어나 활동량이 많은 40대까지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2023년 기준 196만명이었다. 이른바 ‘허리 디스크’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허리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가장 흔하다.디스크 주위는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고, 중앙에는 수핵이라는 젤리 같이 완충 역할을 하는 부위가 존재한다. 이 수핵이 퇴화된 섬유륜 사이로 나오게 되면 신경을 눌러 증상을 유발한다. 오랜 시간의 좌식 생활과 자세 이상으로 최근에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수핵 탈출증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생기면 초기에는 목의 통증이나 허리 통증이 지속되다가 점차 팔과 다리로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반면 허리나 목의 통증 없이 바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요추 추간판 탈출증이 있다고 모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많이 진전되지 않은 환자라면 약물 투여, 물리치료, 추사 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으로 시도한다. 바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소변 장애를 동반할 때, 동통이 자주 재발해 일상 생활이 어려운 환자 등이다.요통 및 추간판 탈출
2024-07-26 18:40:17
내년부터 디스크·비염 한약도 건보 적용
내년부터 한방 병·의원을 찾아 한약을 처방받아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사업모형 개편 및 시범사업 연장 방안을 의결했다.한방 첩약 건보 시범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3년 연장된다. 내년 4월부터 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 치료를 위한 첩약 처방에도 건보가 적용된다. 대상 기관은 한의원에서 한방병원 및 한방 진료과목 운영 병원으로 확대된다.심층변증방제 기술료는 인상하고 약제비는 현행화하며, 급여 기준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에 따라 첩약 10일분씩 처방 2회까지 건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다. 기존에는 본인부담률이 50%였다. 또한 내년 1월 1일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3세 이상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의 총상신경섬유종과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차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새로 적용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21 17:41:01
재채기에 허리 통증이?
나이가 들수록 뼈는 점점 약해지기 때문에 작은 부상에도 다치기 쉽다. 특히 골다공증이 주 원인인 척추압박골절은 재채기와 같은 작은 충격에도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척추는 33개의 뼈로 이뤄진다. 척추는 체중의 대부분을 지지하므로 많은 압력이 가해진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심한 압력이나 충격으로 척추뼈몸통(척추체)이 골절되고 주저앉는 질환이다. 척추압박골절은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폐경기가 지난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이 갑자기 심해진다.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졌을 때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가벼운 엉덩방아를 찧는 등 약간의 힘이 가해져도 압박골절이 초래될 수 있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충격 또는 힘이 가해지거나 낙상 시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가 하면 환자들은 골절을 유발한 사건이 있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다. 골다공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재채기와 같이 복부에 강한 힘이 가해지는 과정에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한다.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외형상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골절된 등이나 허리 부위는 물론 엉덩이까지 번지는 통증이 생긴다. 대부분의 경우 다리 저림과 마비 등 신경 증상이 동반되지는 않는다. 다만 누운 상태에서 돌아눕는 것조차 어려워질 정도로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몸을 비트는 동작이 어렵거나 혹은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에도 통증이 악화된다. 골다공증 환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지만 교통사고나 스포츠 부상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기더라도 단순한 요통과 헷갈려
2023-05-18 16:25:46
원인 모를 손·발 통증과 저림 증상… 원인은 목·허리디스크?
갑작스레 손과 발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저리는 증상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다. 별다른 외상을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통증 및 저림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을 방해 받을 수 있다. 만약 뚜렷한 외상없이 손과 발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심하게 겪는다면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에 의한 신경 눌림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는 신체의 기둥이라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다. 척수를 보호하며 상반신을 지탱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척추는 잘못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 교통사고 등 외상을 입은 경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이 부정렬 상태로 놓여 주변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이때 상지와 하지로 연결되는 신경을 자극해 손, 발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목디스크라면 목 뒤에 나타나는 뻣뻣한 증상과 함께 두통, 어깨 저림 등도 동반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는 다리 저림, 발 저림 및 통증, 하지방사통, 보행 장애를 일으킨다.이를 방치하면 단순 손, 발 통증에서 마비 증세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디스크의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목디스크, 허리디스크가 왜 나타났는지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는 곧 재발 요인을 없애는 열쇠이기도 하다.목디스크라면 경추 1번인 아틀라스 부정렬 여부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경추 1번은
2019-02-13 10: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