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안심콜' 서비스 도입
서울시는 QR코드 출입 인증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관내 72개 시설에 도입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안심콜 출입관리는 시설별로 14로 시작하는 여섯자리 번호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 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되어 인증되는 시스템이다. 시설별 번호는 시설 내 배너·안내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화료는 수신자 부담으로 무료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청사, 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72개 시설에서 이용 가능하다. 안심콜 출입관리는 지난해 고양시가 최초로 도입했으며 이후 전국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심콜로 출입관리 방식이 보다 다양화됐다. 특히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분들이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 출입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라 전화기반 출입명부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10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