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뚜레쥬르 크림빵이 너무해" 과한 가격 인상 지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원유·우유를 주재료로 하는 크림빵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했다며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업체에게 개선을 촉구했다.이날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시내 파리바게뜨 매장의 '후레쉬 크림빵' 가격은 17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00원)에 비해 21.4% 상승했다.파리바게뜨의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3100원에서 3400원으로 9.7%, 뚜레쥬르의 슈크림빵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각각 올랐다.지난해 원유·우유 가격 인상으로 빵을 비롯한 2차 가공식품 가격이 많이 인상됐는데도 크림빵은 인상폭이 특히 크다. 협의회는 두 업체에서 판매하는 크림빵에 원유 또는 우유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협의회는 "건강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비춰 식품 표시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고 있는지 심각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8 18:16:44
뚜레쥬르, 빵값 100~200원 내린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이달 내로 단팥빵, 크림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곡물 가격 하락 추세에 맞춰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해 식품업계의 물가 안정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소보로빵, 단팥빵, 크림빵 등의 가격이 개당 100∼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밀가루 외 다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생산과 유통 전반의 부대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자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뚜레쥬르가 제품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식품업체들은 지난달 정부의 '라면값 인하' 권고 이후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렸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고, 삼양식품은 순차적으로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도 과자 3종의 가격을 100원씩 내렸고 SPC는 식빵, 바게트 등 빵 30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6 14:14:26
"빵 값도 오른다"...뚜레쥬르, 8일부터 50여종 가격↑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오는 8일부터 빵, 케이크 등 자사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작년 7월 가격 인상에 이어 9개월 만의 결정이다.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50여종이며, 인상률은 평균 7.3%다.뚜레쥬르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가공비, 인건비, 물류비 등이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지난달 23일부터 가격을 올렸다. 도넛 11종이 평균 4.6% 인상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5 13:58:46
식품도 점점 친환경으로…'할인 혜택도 제공'
식품업계에도 '친환경'의 바람이 불고 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 뚜레쥬르는 이달부터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다회용 컵 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뚜레쥬르는 이달부터 아이스 음료를 주문한 손님에게 플라스틱 빨대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뜨거운 음료를 젓는 용도인 플라스틱 막대(머들러) 역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새로 도입된 종이 빨대는 제조 과정에서 접착제를 쓰지 않고 전용 원지를 코팅한 것으로 물에 잘 젖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달에는 직영점에만 종이빨대와 스틱을 공급하고 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국 가맹점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직영점에서는 음료를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에 포장할 경우 500원을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은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음료에만 적용되며 제휴·쿠폰과 중복해서 할인 받을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발굴해 매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리온도 이날 친환경 경영 방침을 적용한 자사 생수 브랜드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무라벨 제품을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생수병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라벨이 부착되던 자리에 '닥터유(Dr You) 용암수'를 새겼다. 또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재했다.오리온은 10일부터 530ml 제품을 닥터유 제주용암수 전용 앱과 홈페이지에서 먼저 출시한다. 이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2L(리터)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1:30:07
'경자년' 미키마우스에 러브콜한 브랜드는?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디즈니의 대표적인 생쥐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콜라보하는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G마켓은 입점한 여러 브랜드의 미키마우스 관련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이니스프리의 '헬로 2020 미키와 친구들 컬렉션' 중 한란 럭키박스를 판매한다. 이 박스에는 미키마우스 파우치가 들어있다. 또한 G마켓은 'SK2 피테라 에센스 미키마우스 에디션‘을 100원딜에 선보인다. 배송...
2020-01-22 18:10:54
7월3일 '세계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환경부가 지난 1년 동안 국내 주요 제과업체인 파리바게뜨·뚜레쥬르와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진행해 여기에 대한 이행 결과를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매장 3459곳을 보유한 SPC그룹 소속 제과업체이며 뚜레쥬르는 매장 1347곳을 보유한 씨제이 푸드빌 소속 제과 업체다.이들은 자발적 협약 체결 당시 1회용 비닐봉투 규제를 받지 않으나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줄이기로 했으며 올해 1월부터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자발적 협약 체결 전후 같은 기간인 2017년 7월부터 2018년 5월과 2018년 7월부터 2019년 5월을 비교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3.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비닐봉투 대신 재생종이봉투 사용을 전면 시행해 비닐봉투 사용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대규모점포 및 대형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전면 사용금지 정책은 불과 3개월 만에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의 과태료 부과현황을 보면 5월까지 41건으로 나타났고 6월에는 아직까지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제도가 현장에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7월 3일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이번 제과점 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정책의 시행효과가 성과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필(必)환경 시대에 걸맞은 정책을 펼쳐 1회용품 사용이 없는 자원 순환사회를 구현하겠다"[tab title="탭"][/tab]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7-03 09: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