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러닝머신 안에 현금 '수두룩'..."누가 버렸지?"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러닝머신 안에 4천8백만원가량 현금이 발견됐다. 돈은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지난 7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고물을 수거하던 70대 남성 A씨는 러닝머신을 분해하던 중 내부에 현금다발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경찰관 2명이 출동해 확인해보니 발견된 현금은 5만 원권 975매였다. 총 4천875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경찰은 이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분리수거장 인근 CCTV를 확인했다. 여기에는 한 여성이 남성과 함께 러닝머신을 분리수거장에 옮겨다 놓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신고가 접수된 지 이튿날인 8일 경찰이 영상 속 여성의 주거지에 방문해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60대 B씨였다. 러닝머신 안에 들어있는 현금은 그의 아버지는 90대 C씨가 보관한 것이었다.치매를 앓고 있던 C씨는 그동안 수령한 국가유공자 연금을 인출해 그곳에 넣어뒀는데, 이를 알지 못한 B씨는 분리수거 날 러닝머신을 내다 놓았다.모르고 큰돈을 잃어버릴 뻔했던 이들은 A씨의 양심적인 신고와 경찰들의 빠른 조치로 무사히 돈을 되찾았다.경찰은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려고 했지만, A씨는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9 12:58:45
펠로톤 고가 러닝머신 리콜 조치…'아동 사망사고' 원인
아동 사망사고로 구설수에 오른 펠로톤사(社) 러닝머신이 리콜될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펠로톤은 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의 공동성명을 통해 자사 러닝머신 '트레이드+' 판매를 중지하고 리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펠로톤은 리콜의 이유로 "성인 사용자나 어린이, 반려동물, 물건 등이 러닝머신 아래로 끌어당겨져 사망 또는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는 보고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에...
2021-05-06 1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