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잠깐' 빌려 유심칩 뺐다 "700만원 결제"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지인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유심칩(가입자 정보가 담긴 칩)을 몰래 빼낸 후, 지인 명의로 소액 결제를 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2회에 걸쳐 술집 등에서 알게 된 각기 다른 지인 6명으로부터 휴대전화를 잠시 빌려 유심칩을 몰래 빼내 게임 아이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는 등 약 7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결제하지도 않은 내용이 청구서에 찍힌 것을 수상히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미 사기 전과가 있던 A씨는 경찰에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최근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식당 업주를 상대로 한 비슷한 유형의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사건도 A씨가 벌인 짓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31 13:21:43
2027년부터 KTX·SRT로 서울~거제 2시간대에 도착
2027년에는 KTX 또는 SRT를 이용하면 거제와 마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고속철도 소외지역이던 영남 서부지역이 앞으로 수도권과 빠르게 이어지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11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4초 8015억을 들여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를 잇는 것으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도 포함되어있다.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결정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간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확정할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설계·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건설된 철도를 통해 KTX와 SRT로 수도권에서부터 경부고속철도를 지나 김천역, 거제시까지 도달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일부 노선은 KTX와 SRT가 거제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주역에서 경전선으로 마산역까지 가도록 만들어진다.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서울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에 총 8회 운행하게 되며, 시간은 2시간 54분이 소요된다. 또 마산까지 가는 노선은 하루 2회로, 2시간 49분이 걸린다.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는 거제까지 하루 7회(2시간 55분), 마산까지 하루 3회(2시간 50분) 운행되며, 광병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 3회, 마산까지 하루 2회가 운행될 계획이다. 하루 운행 횟수는 편도를 뜻하며 왕복으로는 그 2배가 운행된다.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및 마산역이 되며 성주 합천 고성 통영 거제에 역사가 생기고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지정된다. 마산
2022-01-12 14: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