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초·중·고생에 마스크 4700만장 지급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전국 초·중·고등학생에게 마스크 4,700만장을 지급한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에는 이를 위한 에산 85억원이 반영됐다. 해당 예산은 정부안에는 없었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된 예산으로, 각 시도교육청은 추경으로 편성된 국고 85억원에 자체 예산을 더해 학생 지급용 마스크를 구매하게 된다.이를 통해 약 550만명의 전국 초·중·고등학생은 올해 하반기 1인당 8장가량의 마스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교육청이나 개별 학교 차원에서 추가로 마스크를 지급하면 학생이 받는 마스크 수량은 더 많아진다. 정부는 초·중·고생 지급 물량을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마스크 공적비축물량을 5000만장 늘리는 데 모두 350억원을 쓰기로 했다.또한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방역·의료인력에 대해 재충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120억원을 쓸 계획이다. 방역·의료인력 상당수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고갈되고 각종 트라우마에도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정부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식사문화 개선에도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13 09:30:03
서울시, 16일부터 임산부 1인당 5매씩 마스크 배부
서울시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1인당 5매씩 지급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25개 자치구 임산부 약 4만명에게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재 마스크 5부제를 시행중이지만 임산부는 외출이 조심스럽고 장기간 줄서기도 힘들다"면서 "1인당 5매씩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나눠주거나 그렇지 않으면 동사무소 직원이 직접 방문해 나눠주도록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는 오는 16일부터 순차 배송되며 동주민센터에서 신분증과 산모수첩, 임신 확인서 등을 제시하면 수령가능하다. 직접 찾아가기가 어려울 경우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직원이 방문해 나눠준다. 지급시기와 방법은 거주지 자치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3 13: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