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롯데백화점, 흉기 든 남성? 알고보니...
수원역 인근 백화점에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확인 결과 이는 흉기가 아닌 종이 모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43분께 수원역 근처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매장 내에 흉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기동대 경력 등을 투입해 수원역과 주변 다른 백화점 등을 수색하던 중 추가 신고를 접수했고, 인근 롯데몰 안에 40대 남성 A씨가 매장 보안 요원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A씨는 백화점에서 나눠주는 향수 시향용 종이 스틱을 전단지로 말아 흉기처럼 보이게 만든 뒤 손에 쥐고 매장 안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시민들을 위협할 의도로 이런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들고 다니던 종이 스틱의 끝부분이 뾰족해 이를 본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9 15:02:41
아들 사준 공룡 모형, 알고 보니 6미터
공룡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공룡 모형을 사 주려다가 20피트(약 6m 9㎝)에 달하는 거대 조형물을 주문하고 만 영국 아버지의 황당한 사연이 웃음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건지 섬에 살고 있는 안드레 비슨은 4살배기 아들 테오를 위해 선물을 사려다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비슨은 아내를 통해 영국 저지 섬의 한 놀이공원에 설치돼있던 공룡 모형이 꽤 오랜 시간 재고상태로 팔...
2020-02-10 14: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