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방문 전 '사전 예약' 하세요..."무단침입 막는다"
10월부터 서울 지역 초·중·고를 방문하려면 예약해야 한다.서울시교육청은 외부인의 무단침입을 막기 위해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학교에 들어가려는 외부인은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방문 예약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출입을 거부당할 수 있다.학교별로 상용 소프트웨어, e알리미, 학교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다만 정기 출입증이 있거나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 사항으로 방문한 사람, 교육활동이 끝난 뒤 운동장, 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예약하지 않아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유치원은 자율 선택으로 운영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약제의 취지를 이해해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2 09:52:47
여성 집 무단침입한 괴한...잡고보니 NHK 아나운서
일본 공영방송 NHK의 40대 남성 아나운서가 20대 여성 아나운서 집에 무단 침입해 경찰에 붙잡혔다.21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20일 NHK 삿포로방송국 아나운서 후나오카 히사쓰구(47)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다.보도에 따르면 후나오카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도쿄 나카노구에서 직장동료인 20대 여성 아나운서의 아파트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후나오카를 검거했다.후나오카는 피해자와 함께 있던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다 도주하기 위해 3층에서 뛰어내려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경찰은 후나오카가 20일 퇴원하자마자 체포했다.NHK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후나오카는 삿포로방송국에서 주로 스포츠 방송 중계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3 09:26:34
"손자 전화기 찾아주러..." 교실 들어갔다 형사 고발된 할머니
손자가 잃어버린 휴대전화기를 찾기 위해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간 할머니가 담임교사로부터 무단침입으로 형사 고발됐다. 지난 5월 25일 충남 천안의 A 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B군이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고, B군은 이를 오후 할머니 C(65)씨에게 알렸다.이에 전화기를 학교 교실에서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C씨는 손자와 함께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 들어가 책상과 개인 사물함을 확인했으나 찾지 못했다.C씨는 이후 이 사실을 담임교사 D씨에게 알렸다.C씨는 "D 교사로부터 '경찰에 신고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하지만 어린아이들 사이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굳이 경찰에까지 알려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그는 "다음날 학교에 찾아가 교감 선생님에게 분실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해서 훔친 아이가 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매뉴얼 원칙만 고집한 D 교사에 대해 '서운하다'는 감정을 전했다"고 말했다.전화기는 분실 다음 날 교실 밖에 놓인 다른 아이 신발주머니 안에서 발견됐다.C씨는 "교사의 조언대로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고, 손자가 진술 조사를 받으면서 두려움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C씨와 담임교사 D씨는 이 문제의 해결 방식을 놓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D씨는 '교권 침해를 당했다'며 지난달 15일 학교 측에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C씨는 "교권보호위원회에 참석해 '손자의 전화기를 찾으러 교실에 들어갔으며 이것이 잘못된 부분이라면 사죄드린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해당 교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022-07-14 09:35:44
여직원 기숙사 열쇠 슬쩍…아파트 침입한 조선소 직원 검거
20대 남성이 여직원 기숙사 아파트 열쇠를 다수 훔쳐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미리 확보한 기숙사 열쇠로 전남 영암군 모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무단침입했다. 피해를 당한 아파트는 A씨가 일하는 조선소 여직원들의 기숙사였다. 당시 집에 있던 여직원 한명이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
2021-04-07 15: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