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범죄 막는다" 서울시, 2026년까지 '지능형 CCTV' 전환
서울시가 오는 2026년까지 서울 전역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서울시의 ‘AI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종합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6년까지 기존 CCTV를 100% 지능화할 방침이다. 서울 내 공공CCTV는 ▲2019년 11만 636대 ▲2020년 11만 9331대 ▲2021년 14만 8026대 ▲2022년 16만 3444대 ▲2023년 16만 7132대 등으로 5년간 1.5배, 연평균 11%씩 증가해왔다. 그러나 서울 내 관제센터에는 평균 3.52명의 관제요원이 근무, 1인당 관제대수가 1027대에 달한다. 이는 행정안전부 권고 기준인 1인당 50대보다 20배를 넘는 수준으로 효과적인 관제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치안 사각지대도 해소하기 위해 2026년까지 100% 지능형 CCTV로 전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원·등산로 등은 진출입로, 갈림길 등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집중 설치한다. 또 주거·상업지역은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안전 사각지역를 발굴·설치하고, 하천변·산책로·한강 등은 CCTV 설치 소외지역 등에 집중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영상 식별이 어려운 노후 CCTV는 조속 교체로 지능형 관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지능형 CCTV로 100% 전환하면 배회, 쓰러짐, 폭력 등 위험징후를 자동 감지해 긴급상황에 신속·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구연한이 7년 지난 노후 CCTV를 조속히 교체해 지능형 관제 기반을 마련하고, 이 중 10년 이상 지난 CCTV부터 우선 교체한다. 또 신규 CCTV는 지능형 CCTV로 설치하고 200만 화소 이상급으로 야간 식별이 쉽도록하고, 필요시엔 적외선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4 14:27:55
무차별 범죄, 어떻게 대응할까?
무차별 범죄 대응책으로 이른바 ‘다다다(달린다→피한다→신고한다) 행동요령’이 소개됐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잇따른 강력범죄로부터 시민 스스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상동기(무차별) 범죄 대응 행동요령’을 자치구와 경찰서를 통해 오는 11월 말부터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자경위는 최근 신림역,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이상동기(무차별)와 같은 범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행동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시민행동요령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다다’ 행동요령의 주요 내용은 ▲1단계는 빠르게 현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달리고 ▲2단계는 달리기 어려우면 주변의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3단계는 안전이 확보되면 112, 119에 전화 또는 문자로 신고하는 것 등이다. 서울의 ‘다다다 행동요령’은 영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는 테러 대응 행동지침을 참고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재구성됐다. 영국은 3단계 테러대응 시민행동요령으로 ‘RUN(달리다)-HIDE(숨다)-TELL(말하다)’을 사용하고 있다. 다다다 행동요령 적용이 불가능할 긴급한 경우의 대처방안으로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변에 있는 가구(의자·탁자), 소지품(가방·책) 등을 활용한 방어 ▲소화기 분사, 뜨거운 음료 뿌리기 등 일시적으로 범인의 행동 불능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변 사물을 활용해 막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다다다 행동요령’으로 잠재적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
2023-11-16 13:49:29
안전 위해 '이 어플' 깔아놓으세요
무차별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시가 안심귀가 필수템 '안심이앱'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안심이앱으로 긴급신고를 하면 "긴급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찰관을 연결 중입니다"라는 음성이 송출된다. 기존에는 사이렌 또는 진동을 송출하는 방식이었고 여기에 음성 안내를 추가한 것. 주변에 위기상황을 알려 관심을 환기시키고 위급상황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또한 11월부터는 안심이앱에서 서울 전역 2만3000여개 방범비상벨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심이앱 내 '안심시설' 메뉴 비상벨 아이콘을 누르면 이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비상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비상벨을 누르면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서 상황 파악 후 경찰과 협업해 출동을 지원한다. 12월에는 긴급신고가 다수 발생한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심시설이 있는 보행길로 갈 수 있도록 안심경로를 제공하는 안전지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무차별 범죄가 발생하면서 7월 넷째주~8월 첫째주 일평균 앱 내려받기 건수가 직전 2주 간 일평균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무차별 범죄 발생으로 혼자 길을 걷는 것마저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상황에서 안심이앱이 든든한 귀갓길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5 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