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입맛 여든까지간다? '미각 유전자' 실험
편식하는 아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야채를 입에 잘 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미국 터프츠(Tufts) 대학 인간 영양 연구센터(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는 이같은 현상이 미각 유전자 때문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터프츠 대학 줄리 저비스 교수 연구팀은 특정 미각 관련 유전자들과 선호하는 특정 식품군(food group)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장기간 심장 건강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 6천200여 명의 유전자 검사와 식단에 관한 설문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적 있는 유전자 연구 자료 분석을 통해 5가지 기본적인 맛(쓴맛, 짠맛, 신맛, 단맛, 칼칼한 맛) 하나하나와 연결된 변이유전자들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이어 이 변이유전자들이 특정 맛에 대한 개개인의 민감도에 미치는 누적 효과(cumulative effect)를 점수화했다.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쓴맛 점수가 높은 사람은 쓴맛을 특별히 예민하게 감지했다.전체적으로 쓴맛에 예민하게 만드는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은 통곡물(whole grain)을 별로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짭짤하고 매콤한 맛에 유독 예민한 사람은 야채를 덜 섭취하는 경향을 나타냈다.한 가지 신기한 것은 단맛 점수가 높은 경우엔 어떤 특정 식품군과도 연관이 없었다.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단맛 점수가 높은 사람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낮았다. 중성지방 수치는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먹을 때 상승한다.맛에 대한 점수가 반드시 선호하는 식품과 좋아하지 않는 식품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연구 결과는 미각 관련 유전자가 식품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
2022-06-20 09:52:22
개그맨 윤택, 코로나19 확진..."미각·후각 상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윤택이 증상을 밝혔다. 윤택은 13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5일차. 최초 목 따끔거림. 이후 기침. 가래. 점차 나아지다가 오늘 아침 미각, 후각상실"이라고 적었다.이어 "치약 맛이 안 느껴짐. 배는 고픈데 밥을 먹어도 아무 맛이 안 나고 냄새도 못 느낌. 다들 조심합시다. 건강이 최곱니다"고 전했다. 한편, 윤택은 IHQ ‘자급자족원정대’, MBN ‘나는 자연인이다’ 등에 출연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2-13 16:25:06
박태준, 코로나19 감염 증상 전해…"미각·후각 사라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36)이 SNS를 통해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박태준은 21일 페이스북에서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습니다"라며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습니다..저번주 토요일에 들어왔고.. 걱정할까봐 엄마한테도 말안했는데!!..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네요..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작업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고요"라며 치료를 잘 받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앞서 박태준의 소속사 싸이더스 HQ측 역시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며 "정확한 시기와 감염 경로 등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박태준은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최근 방송 사옥 출입이나 스태프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8-21 14:11:57
[웰빙맘 프로젝트] 음식과 약재의 맛도 조화로워야 건강해진다
한방에서는 약재나 음식의 맛을 다섯 가지로 구분하는데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다섯 가지 맛은 각기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부위가 다르며 비슷한 맛을 지닌 약재나 음식은 비슷한 부위에 작용합니다. 다섯 가지 맛이 작용하는 부위를 살펴보면, 신맛이 나는 약재는 간과 담낭에 작용하며 쓴맛은 심장과 소장 건강에 관여합니다. 단맛은 비장과 위장 등 소화기에 작용하며 매운맛을 가진 약재는 폐와 대장의 건강에 영향을 줍...
2018-09-10 11: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