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36)이 SNS를 통해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박태준은 21일 페이스북에서 "미각 후각 사라짐. 열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습니다"라며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병실에서 누웠다 앉았다 조금씩 작업하고 있습니다..저번주 토요일에 들어왔고.. 걱정할까봐 엄마한테도 말안했는데!!..제 동선은 작업실 반경 100미터 안인데 분하네요..죽더라도 마감은 하고 죽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작업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의료진들에게 감동받았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살신성인이시더라고요"라며 치료를 잘 받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앞서 박태준의 소속사 싸이더스 HQ측 역시 박태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며 "정확한 시기와 감염 경로 등은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박태준은 현재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최근 방송 사옥 출입이나 스태프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8-21 14:11:57
수정 2020-08-21 14: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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