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으로 이사한 후 찾은 행복
아이가 태어나 가족이 많아지면 사람들은 좀 더 평수가 넓은 곳으로 이사하려고 싶어 한다. 대출이라도 받아서 큰 집에서 살기를 원한다. 그런데 아이 한 명이 아니라 아이 셋을 데리고 오히려 좁은 집을 선택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바체바 노이어 정치커뮤니케이션 교수의 경험을 인용하여 좁은 집에서 살면서 얻은 경험을 보도했다.뉴욕에 사는 그녀는 최근 작은집으로 이사했다. 그녀는 네 살, 두 살과 그리고 이제 8주가 된 아이 셋을 기르고 있다. 세 명의 아이를 키우려면 교외의 넓은 집에서 살아야 하지만 결국 2개의 침실이 있는 작은 집에서 살기로 했다. 그녀는 어렸을 적 할아버지에게 폴란드에서 9명이나 되는 가족이 한 방에서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곳에서 최대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요리를 하는 레인지에 매트를 깔고 앉기도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좁은 공간에 느끼는 것은 밀실공포증이 아니라 안락함이었기에 작은 집을 선택했다.그렇지만 막상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공간이 부족해서 물건을 둘 곳이 없었다. 욕조는 아이가 목욕하는 것으로 쓰이기도 하고 부엌의 물건을 두는 곳으로도 사용됐다. 갓난아이와 함께 자는 그녀의 방은 또한 다섯 명 가족의 옷, 노트 등의 물품을 두는 창고로도 사용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가 작은 집에서 찾은 교훈은 다음과 같다. 그녀의 가족의 삶은 단순하고 간결함을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게 됐다. 작은 집에서는 물건을 많이 쌓아 둘 수 없다. 식품과 같이 일주일 내에 소비되는 물품만을 살 수 있지 그렇지 않은 것들은 살 수가 없었다. 그녀의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이 별로 없었다. 이
2016-10-08 09: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