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2일) 날씨 예보…비 소식은?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곳곳에 퍼부었던 비는 대부분 그친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강원남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은 21일에 비가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어 강원동해안·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22일 밤까지, 제주도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충남권남부내륙, 충북,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은 22일 오후에 소나기가 5∼20㎜ 오겠다.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많이 내려간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로 평년(12∼19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평년(23∼27도)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21 20:27:29
미세먼지·황사에 주말 야외 행사 속속 연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서 주말에 예정됐던 야외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30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79회 식목일 기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를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으로 연기한다.이날 대기잘 악화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30일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식목일 기념행사는 야외에서 개최돼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식목일 기념으로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던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봄꽃 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도 연기돼 4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17:58:19
내일(12일) 따뜻하고 미세먼지 농도 높아
오는 12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다.기상청은 11일 "내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며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높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8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1 18:15:02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는데...'이 질환' 위험도 상승
미세먼지(PM10)에 많이 노출되면 증상 없는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위험성도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겨울철에 접어드는 요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고 있어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서울대병원(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신경과 정한영 교수)·보라매병원(신경과 권형민 교수)·국립암센터(김현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뇌 MRI를 촬영한 3천257명(평균나이 56.5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의 이런 위해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은 분석 대상자의 거주지역별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연간 노출량으로 추정하고 1년간의 노출량 차이가 '뇌 백질 변성'(WMH), '무증상(열공성) 뇌경색', '뇌 미세출혈' 등의 병변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조사 기간 중 전체 지역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9.1㎍/㎥이었다.뇌 백질은 MRI 영상에서 뇌 중심부 옆으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을 말하는데, 이 백질에 퍼져 있는 작은 혈관들이 손상된 상태를 뇌 백질 변성이라고 한다. 또 무증상 뇌경색은 뇌 속 작은 혈관이 막혀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이들 질환 모두 MRI에서 무증상의 병변으로 보이지만, 점차 뇌 노화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뇌졸중이나 치매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뇌 백질 변성 면적이 약 8%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같은 조건에서 무증상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은 약 20% 더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했다.다만, 이번 연구에서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의 다른 대기오염물질들은 이런 병변들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2022-11-24 13:55:13
제천시, 어린이집 64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제천시는 제천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어린이집의 바깥놀이 참여 여부 등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지난 5월 28일 관내 어린이집 64개소에 사업비 3600만원을 들여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알리미'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총 4단계의 색상 조명을 통해 대기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특히 '미세먼지 알리미' 장치는 글을 잘 모르는 영유아들 또한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02 15:00:02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면 '천식·COPD' 환자 증가한다
신촌연세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μg/㎥ 증가할 때마다 천식 환자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과 같은 호흡기 환자의 내원률이 증가했다고 한다. 미세먼지는 기관지에서 잘 걸러지지 않고 체내로 유입돼 신체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세먼지의 공격에 가장 취약한 곳은 바로 호흡기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은 초기 증상이 유사해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은 호흡곤란, 천명, 기도 폐쇄와 같은 증상은 유사하지만 치료법이나 합병증, 치사율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 후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질환이며 호흡곤란 즉 폐쇄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반면 천식은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것에 비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말단 폐 조직이 망가진 경우가 많아서 더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꾸준히 나빠진다는 차이점이 있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거나 호흡곤란이 반복되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폐 기능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미세먼지 단계가 ‘보통’일 때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 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독감·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둘째, 흡연을 지속하면 폐 기능은 더 빨리 나빠지므로
2019-04-24 14:52:36
아침 출근길에 더해진 괴로운 미세먼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제에 이어 오늘(27일)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있다.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6번째로 이틀 연속 시행되는 것은 지난 1월 17일과 18일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해 수도권 행정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의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조치가 이뤄졌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이 예상되므로 외출 시 인증 있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관측과 예보로 볼 때,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축적이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3-27 09: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