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가 나보다 매력적이라면?" 미인대회 질문 논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딥페이크(AI 기반 영상 조작기술)' 속 본인의 모습이 실제 모습보다 매력적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물로 피해를 본 여성이 많은 만큼, 적절하지 못한 질문이란 비판이 쏟아진다.26일 각종 사화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24일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의 질문 장면이 공유됐다. 무대 위 스크린에 나온 질문 내용은 "딥페이크 영상 속 내가 더 매력적이라면, 진짜 나와의 갭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였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적절하지 않다'며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질문이 미스코리아의 자질과 어떤 연관이 있는 건가", "이제 아무도 미스코리아 관심 없는 이유"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가운데 유명 연예인, 미스코리아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질문을 한 주최 측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공식 SNS에는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한 것 사과해라", "담당자는 딥페이크 사용이 가장 많은 분야가 어디인지 찾아보길 바란다. 그 결과물과 매력을 견주겠다는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가"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한편 지난 23일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대한 처벌 강화 내용이 담긴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고, 경찰은 전담 TF 팀을 꾸려 지난달부터 딥페이크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6 16:29:28
엄마 된 이하늬 "더 예뻐졌네"...우아한 미소 '눈길'
배우 이하늬가 더 세련되어진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이하늬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간만에 좋은 날"이라며 사진 몇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하늬는 목 라인이 넓게 드러난 검은색 상의에 빛나는 팔찌와 목걸이,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우아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한편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데뷔해 연기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늬는 비연예인 남성과 2021년 12월 결혼하고 이듬해 6월 딸을 출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8 17:42:21
[키즈맘 인터뷰] 미스코리아에서 CEO까지 이지선 스텔라인터내셔널 대표
처음에는 일과 육아 다 잘해보려고 결심했을 거예요. 일에 관한 열정만큼 아이에 대한 사랑도 깊으니까요. 그러다 괴로움과 좌절이 겹겹이 쌓여, 한쪽을 택하고 다른 한쪽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을 테고요. 키즈맘이 그런 고민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이 과정을 무사히, 치열하게 극복한 엄마들을 만나 동기부여를 받고 좋은 기운을 전달합니다. 지덕체(智德體)를 고루 갖춰야 자격이 주어진다는 미스코리아 진 티아라. 2007년 그 왕관을 썼던 이지선은 지금 엄마로서, 경영자로서 여러 힘든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왕관을 쓰려면 무게를 견뎌야 하는 법. 그에게 여전히 왕관이 어울리는 이유다. 키즈맘이 이지선 스텔라인터내셔널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키즈맘과의 일문일답 KIZMOM 일과 육아 중 비중이 더 큰 쪽은요? 이지선 대표(이하 이) 사실 일이죠. 키즈 브랜드를 론칭한 지는 7년 정도 됐고, 업력으로 따지면 일을 한 건 거의 15년 정도 됐어요. KIZMOM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면서 생긴 변화를 알려주세요. 이 남편은 제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에요. 그만큼 서포트를 많이 해줘서 온전히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는데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정말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죠. 일단 남들 하는 거에 비해서 못 해준다고 생각하니까 거기에서 오는 죄책감이 저를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그게 심적 변화였고요.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체력적인 변화도 있었죠. 옛날에는 피곤하면 집에 가서 바로 씻고 자면 됐는데 출산한 이후에는 귀가가 곧 육아의 시작이니까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크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건 좀 덜해졌어요. KIZMOM 워킹맘으로서 느끼는 장단
2023-07-18 14: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