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키 성장·성적 향상' 거짓 광고 벌금형
안마의자 광고에 '키 성장, 학습 능력 향상 도움'을 강조하는 등 거짓·과장 광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디프랜드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바디프랜드 대표 박모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 바디프랜드 법인에 벌금 3천만원을 각각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객관적 실체 없이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가 아동·청소년의 키 성장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거짓·과장 광고를 한 것"이라며 "소비자의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를 저하했다"고 지적했다.또 "광고 중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은 바디프랜드가 자체적으로 계산한 수치에 불과한 것"이라며 "박씨는 전체 범죄에 대한 회사의 지배적 결정 권한이 있고, 광고 문구가 거짓 광고로 예상될 수 있는데도 가능성을 외면했다"고 말했다.다만 재판부는 바디프랜드가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은 점과 전액 환불조치 등을 시행한 점을 참작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바디프랜드는 2019년 1월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출시 후 그해 8월까지 자사 인터넷 사이트와 신문·잡지 및 광고 전단에 이 제품을 키 성장과 학습 능력 향상에 효능이 있는 제품인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공정위는 지난해 7월 바디프랜드가 임상시험 등의 실증 없이 키 성장 효능을 과장 광고한 점을 확인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14 15:45:51
바디프랜드, 애국 마케팅 합류…"日제품 보상판매·할인혜택"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광복 74주년을 맞아 애국 마케팅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이달 31일까지 일본 브랜드 안마의자를 쓰고 있는 고객이 바디프랜드 제품을 렌털·구매할 경우 가격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바디프랜드는 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항일‧극일‧승일이라는 기치로 일본 브랜드를 이겨내고 세계 시장 1위에 오른 쾌거를 기념하고자 8.15 보상 운동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의 전국 직영전시장과 백화점 매장, 온라인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보상판매의 혜택은 렌털·구매하는 모델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람보르기니 안마의자(LBF-750)’를 구매하면 815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렌털 시에도 구매에 상응하는 혜택이 제공된다.바디프랜드의 럭셔리, 프레스티지 라인인 ‘파라오SⅡ COOL’와 ‘파라오SⅡ’, ‘파라오Ⅱ COOL’, ‘파라오Ⅱ’, ‘팬텀Ⅱ’, ‘팰리스Ⅱ’ 등을 구매하면 81만5000원을 보상 지원한다. 렌털 시에는 보상 지원금으로 81만5000원의 백화점상품권(모바일)을 받게 된다.월 렌탈료 10만원 미만(39개월 약정 기준)의 안마의자 ‘아제라’와 ‘엘리자베스’ 등을 구매할 경우 8.15% 할인 혜택을 받는다. 렌털할 경우 마지막 3회분 월 렌털료를 면제 받는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시장 선발주자였던 일본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와 글로벌에서 1위에 올랐다”며 “이번 보상 운동 이벤트는 고객들께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와 일본 제품 사이의 현격한 차이를 확인하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
2019-08-14 15: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