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새벽전화에 신경질"...박원숙, 뒤늦은 후회
박원숙이 배우 고(故) 최진실을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후배 최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진실이가 그 일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가 넘어서 전화가 왔다"고 입을 뗐다.이어 "새벽이니까 놀라서 '왜? 진실아, 무슨 일이니?'라고 했다"며 "그런데 '선생님 이영자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라며 '선생님 거기에 게스트로 (나와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박원숙은 "신경질이 확 나서 '야 지금이 몇 시니?'라고 했다"며 "그러니까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 하길래 '나중에 전화해'라고 하고 끊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박원숙은 "걔는 '택시'에 나를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었나 봐, 그게 너무 미안한 거야"라며 "누군가 얘기를 하고 그 힘든 걸 잡아줬으면 싶어서 했었던 거야, 그걸 이해하면서도 오죽하면 연락했겠나 싶기도 하고"라고 하며 씁쓸해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2 09:15:28
박원숙, "아들 떠나보내고...연기 자신 없어져"
배우 박원숙(74)이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28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연기를 참 좋아했는데 아들 사건 이후로 (내가) 달라졌다"며 "스스로가 연기에 최선을 다 안 하려고 했다. 부담스러웠고 과거만큼 몰두할 자신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이를 듣던 안소영은 "다시 열정을 갖고 해낼 수는 없냐"고 묻자, 박원숙은 씁쓸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혜은이는 "(박원숙이) 이미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 같다. 이젠 좀 편해질 권리가 있다"며 응원했다.또 박원숙은 "내가 장녀라서 동생만 다섯이다"라며 "동생 많은 게 싫어서 아이도 한 명밖에 안 낳았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들이 사고로 떠나자 엄마가 '내가 애 더 낳으라고 했잖아'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덧붙였다.한편 박원숙은 2003년 사고로 외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박원숙의 아들은 서울 강서구 한 도로에서 트럭과 추돌해 숨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34세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01 10:34:01
안문숙, "지난해 모친상 혼자 치뤄...다시 웃기까지 1년"
배우 안문숙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모친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새 식구 안소영과 안문숙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안문숙은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코로나19로 조문객도 많이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많은 분들에게 알리지 못했다. 지난해 하늘 문이 열리는 날 떠나가셨다”고 전했다.이어 “어머니께서 50대 후반에 간염을 앓았었다. 그 전까지는 건강하셨는데, 간 기능 악화로 간 경화까지 와 88세에 소천하셨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딸만 셋인데, 저는 둘째다. 언니와 동생은 호주에 산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못 들어와서 저 혼자 장례를 치뤘다"면서 "오롯이 혼자 엄마의 마지막을 지켰다"고 털어 놓았다.특히 "장례식을 치르니까 그 다음이 문제였다"는 안문숙은 "평생을 엄마랑 살았는데, 엄마가 없다는 상실감이 말 할 수 없었다. 나는 어머니한테 딸이자 아들이자 남편자 친구였다. 다시 웃고 큰소리로 이야기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0-26 10:00:05
이지현, "30대를 이혼 소송으로 보내...부모님께 죄인"
이지현이 이혼 소송으로 보냈던 지난 날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두번의 이혼을 경험한 이지현이 출연했다.이날 이지현은 두번째 남편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두 번째 연애 때는 시댁에서 '아이들을 절대 안 된다'라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같이 살지 않고 혼인신고하고 1년 정도 했다가 헤어졌다"며 따로 지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 이혼하면서 꿈같았다. '나한테 이런 일이?' 아이들 어릴 때라서 아이들 재우고 나면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했다"라며 울먹였다. 이지현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다 보니 아이 손을 붙잡고 울었다. '다 나 때문인가' 싶기도했다"며 슬퍼했다.또 30대 내내 2번의 이혼소송으로 보냈다고도 털어놨다. 이지현은 첫 남편과의 소송에 대해 "있었던 일, 없었던 일까지 모두 끄집어내야 했다"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두번째 이혼을 하고 나서 아이들의 양육까지 해야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셨다. 난 집안의 죄인이다"라고 자책해 멤버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한편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가 많이 좋아졌다"며 아이들의 반가운 근황도 전했다. 또 "예전에는 학교를 안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너무 일찍 가서 문제"라며 웃었다.그러면서 "우경이가 두 자릿수 곱셈을 암산으로 푼다"며 남다른 아들의 수학 재능을 공개했다. 이에 박원숙은 "'우영우’"가 아니냐며 놀라워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n
2022-10-12 11: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