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이 찌릿' 내향성 발톱, 어린이도?
발가락이 유독 붓고 아플 때 흔히 뼈를 다쳤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작은 발톱 하나가 발가락 전체를 퉁퉁 붓게 만든다. 이것이 '내향성 발톱'이다.내향성 발톱은 자라면서 주변 살을 파고들기 때문에, 발끝에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어린이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실제 맘카페에 들어가면 3개월 영아부터 10대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내향성 발톱 증상을 호소한다. 발톱이 이렇게 자라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유전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으로 발톱이 크거나 내향성 발톱을 일으키는 모양의 발가락을 지닌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 꽉조이는 신발과 같이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이같은 발톱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어른과 아이 모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발가락이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말문이 아직 열리지 않은 2살 이하 영아들도 내향형 발톱이 생길 수 있다. 아이가 만약 걷기 싫어하거나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아이의 발가락이 빨갛거나 부어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내향형 발톱으로 진단받을 경우,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게 된다.내향형 발톱은 평생 가지 않는다. 관리를 잘 해주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 한 달에 1~2회 발톱을 잘라주고, 아이의 발보다 작은 신발은 신기지 않아야 한다. 작은 발가락이지만 조금만 아파도 걸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른도 아이도 발톱에 주의를 기울이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31 16:40:16
엄지 발가락 '퉁퉁' 붓는 무지외반증, 원인은 신발?
엄지발가락 하나만 아파도 걸음 걸이가 불편해진다. 중년 여성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무지외반증'은 평평했던 발 날에 엄지 발가락 뼈가 툭 튀어나온 형태로 변형되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는 외관상 보기 안좋을 뿐만 아니라 신발을 신었을 때의 마찰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무지외반증은 선천적인 발가락 기형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평발인 사람의 엄지발가락이 유독 긴 경우, 발가락의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한 경우, 하이힐처럼 신발의 코가 좁고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신발을 신는 경우 등 여러 원인이 있다. 가끔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걷고 나면 발 옆쪽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데, 그만큼 앞코가 좁은 신발은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치료 방법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중 선택할 수 있다. 미용을 위해 외형을 바꾸고자 한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만 통증만 없애고 싶은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로도 좋아질 수 있다.한방에서의 '침' 치료는 변형이 생긴 관절 주위 경혈 등에 침을 놓음으로써 막힌 경락을 소통시켜 통증을 낮춰준다. 또 엄지발가락 관절이 신발에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안쪽 건막에 통증이 생기게 되면, 약침과 봉침 등으로 경직된 근육의 경혈을 자극헤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사실, 대부분의 무지외반증은 수술 없이도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 무지외반증을 잘 관리하고 발을 쉬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편안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계속 좁고 작은 신발만을 고집하다가는 엄지발가락 변형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신발을 신을 땐 반드시 발등과 발가락 부위가 넓고 편
2022-06-04 10:35:01
이젠 발가락 사이에 카메라를...몰카 찍은 40대 '덜미'
2㎝ 규모의 초소형 카메라를 발가락 사이에 끼워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용인시 처인구 일대의 카페와 일반음식점, 노상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물은 수백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엄지와 두번째 발가락 사이에 2㎝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작동상태로 해놓은 뒤 얇은 여름양말로 가린 상태에서 슬리퍼를 신고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다리 사이로 다리를 뻗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한 커피전문점에서 이러한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6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