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발달지연 환자 2018→2022년 2배
5세 이하 발달지연 영유아가 크게 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19세 발달지연 진료 환자는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 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23년 상반기에 10만7564 명으로 2023년 전체를 추산하면 약 2배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0~5세 영유아 발달지연은 지난해 기준 발달지연 전체 연령의 약 70%를 차지했다. 0~3세 영유아 발달 지연은 약 43%(5만1217명)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영향을 줬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기타 및 상세불명의 언어장애 관련 진료 환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0~3세의 경우 1만113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엔 8154명이다. 4~5세는 7262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6012명으로 나타났다 . 강은미 의원은 “전체 발달지연 환자의 증가 중 영유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발달지연 아동에 대한 바우처 확대와 금액의 상향 등 관련 예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 상담치료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도록 급여화하고, 비의료 심리상담 법제화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4 17:44:08
'고딩엄마' 김현지, 6살 딸 발달지연 진단에..."서툴렀다"
'고딩엄마' 딸의 발달지연 진단에 눈물을 보였다.1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여섯 살 딸 하율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마 김현지의 일상이 공개됐다.김현지는 아버지가 초3 때 돌아가시면서 조부모님과 함께 살게 됐다. 어머니는 다른 가정을 이루면서 김현지를 거부했다고. 심지어 친구들은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결국 외로움에 견디지 못한 김현지는 채팅 어플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나 동거하면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관계가 악화됐고, 김현지는 할머니에게 연락해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것.뒤이어 영상 속 김현지는 “하루에 13시간에서 15시간을 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김현지 할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차리면서 증손녀를 업어주거나 유치원까지 데려다주는 독박육아를 하며 대조된 모습을 보여 충격을 더했다.김현지의 할머니는 “손녀에게 쓰느라 모아둔 돈이 없다”는 경제 상황을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하율이가 돌아온 후 겨우 자리에서 일어난 김현지는 할머니에게 “(하율이의) 교육비가 모자라니 돈을 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할머니는 “벌어서 쓸 생각을 해야지”라며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조언했지만, 김현지는 “일할 자리를 찾아봐도 없다”고 완강하게 거부하며 둘 사이에 갈등이 불거졌다.결국 할머니가 장롱 깊숙이 숨겨둔 비상금을 꺼내 김현지에게 건네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미선과 하하는 “(할머니의 행동이)
2023-03-16 11:00:43
정부, 영유아 발달단계 검사·상담·재활·치료 지원체계 구축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발달지연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의 양육 지원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의료기관 및 재활서비스제공기관을 연계하여 검사-상담-재활·치료 서비스의 연속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이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영유아의 발달단계와 수준에 따른 검사·상담·서비스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여 개입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추진됐다.그동안 국민건강보험법 제52조에 의해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에서 ‘심화평가 권고’ 이후 필요한 정밀검사, 발달수준에 맞는 양육상담 및 적정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없어 양육자의 어려움이 발생했다. 영유아건강검진 판정기준은 ‘빠른수준’·‘또래수준’(양호) / ‘추적검사 요망’(주의)/ ‘심화평고 권고’(정밀평가필요)/ ‘지속관리필요’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 ‘지속관리필요’는 발달 문제로 이미 진단을 받았거나 치료중인 질환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이에 세 기관은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며, 양육자가 검사-상담-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나성웅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모든 영유아가 평등한 출발선에서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라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세 기관이
2022-12-26 15:40:33
"유아 발달지연, 휴대전화로 조기 관리한다"
"유아의 발달지연은 부모가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고, 발견하더라도 치료방법 및 비용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유아의 발달지연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가와 연계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감’ 조 <유아대상 모바일 전문가 부모조언 서비스> 공모전 대상 수상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9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오감 조의 ‘유아대상 모바일 전문가 부모조언 서비스’가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실시됐으며, 54개 조가 참여한 가운데 오감 조를 포함한 총 5개 조가 최종 선발됐다.최종 수상한 5개 조는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혁신성, 여성가족친화와의 연관성, 관련분야 전문성 및 사업수행 의지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대상을 수상한 ‘오감’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통해 아이의 발달문제를 조기에 포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도구와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오감 조의 백지연 대표는 7년 동안 아동작업치료사로서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부모상담을 해오면서 부모가 유아를 치료기관까지 데려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 치료기관 뿐 아니라 부모 양육방식, 보육기관 등의 일상생활이 유아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에 착안하여 동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워크북(익힘책)으로 청소년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심리검사에도 접
2019-08-20 09: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