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내려 심폐소생술, 구급차 길 터준 배달기사…“비켜주세요” 감동 영상
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길 위에 쓰러진 시민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시민을 이송하는 구급차를 오토바이로 앞서 달리며 길을 터주는 영상이 확산해 감동을 주고 있다.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런 긴박한 상황이 담긴 '실시간 부산 배달원 헬멧 캠 영상'이 올라왔다.17일 오후 5시 10분께 부산 동래구 일대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길거리에 쓰러진 한 중년 남성을 발견한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이 찍혀있다.배달 기사는 119에 전화를 걸어 "배달 대행 기사인데 빠르게 와달라.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장 주변에는 많은 시민이 몰렸고 쓰러진 남성의 손을 잡아주는 시민도 있었다.또 다른 헬멧 캠 영상에는 이 배달 기사가 오토바이를 타고 119구급차보다 앞서 달리며 교차로 통행을 막는 등 구급차가 무사히 길을 지나갈 수 있게 돕는 장면도 담겼다.영상에서 배달 기사는 "사이렌 지나갑니다.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긴박한 상황에 도움 주셔서 감사하다", "저 길들이 다 막히는 곳인데 119구급차도 감동하고 힘 났을 것 같다", "대단하고 고마운 분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영상에 대해 "동래구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한 구급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쓰러진 남성은 병원 도착 전 의식을 회복한 채 병원에 인계됐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8 15:08:04
"삼겹살, 번개탄 주문에 혹시나..." 사람 살린 배달기사
배달기사가 번개탄 가스 중독으로 의식이 없던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1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퀵 배달을 하던 강순호(35)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A씨로부터 배달 주문을 접수받았다.삼겹살 200g, 소주 1병, 부탄가스 1개, 종이컵 1줄 등을 주문받았는데, 여기에는 ‘번개탄 1개’도 포함돼있었다.강씨는 A씨의 오피스텔로 가 주문 품목을 전달했는데, 이 과정에서 본 A씨의 얼굴이 어딘가 불편해 보였다고 한다. 배달을 마친 강씨는 A씨가 번개탄을 주문한 점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결국 강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 구급대와 함께 A씨의 오피스텔을 방문했다.방문을 여러 차례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자 소방대원들이 강제로 문을 개방했다. 방 안에서는 이미 번개탄 가스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A씨가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치료는 마친 A씨는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라고 한다.양인석 제주소방서장은 “타인을 위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화재, 구급 등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119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5 09:40:01
여성 뒷모습 몰래 찍던 30대, 배달기사 신고로 잡혀
주택가 골목길에서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남성이 배달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A(35)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입건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35분께 관악구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뒷모습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음식 배달을 위해 현장을 지나던 B씨가 A씨의 범행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휴대전화 등을 조사했고, 현장에서 여성을 찍은 사진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8 13:55:24
"살려주세요"…도망가는 몰카범 제압한 배달기사
경기 부천에서 한 가게 직원을 불법 촬영하고 폭행한 후 도주하던 남성이 쿠팡 배달기사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폭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경기도 부천시 중동 모 상가건물 가게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B씨를 불법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불법 촬영을 의심한 B씨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하자 그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뒤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이후 가게 밖으로 나가 도움을 청했고 이를 발견한 쿠팡 배달기사가 도주하던 A씨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B씨의 친구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려달라는 친구의 외침에 상가에 있던 쿠팡 기사분이 주저 없이 남자를 제압해 도와주셨다"며 "연락처를 물어도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며 가버리셨으나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와 촬영 기능이 탑재된 보조 배터리를 압수했으며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불법 촬영물을 확인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배달 기사가 A씨를 잡아두고 있었다"며 "A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18 11: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