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예정이라더니 연락두절"…SNS 쇼핑몰 피해 주의
최근 카카오스토리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몰에서 사업자의 폐업·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상품 미배송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소비자원은 지난 1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SNS기반 쇼핑몰 구입의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65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8.9%(184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SNS 기반 쇼핑몰은 카카오스토리나 네이버 밴드 같은 SNS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쇼핑몰들을 말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사업자 폐업이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상품 미배송이 48%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 거부가 20%, 광고와 다른 상품 배송 등이 15% 등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20건 분석결과 '30대'가 32.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3.9%, 50대가 21.5%, 20대가 15.8% 순이었다. SNS기반 쇼핑몰을 통해 의류를 구입하는 주 연령층은 30~40대가 절반 이상이었다. 금액별로는 '5만원 미만'의 소액 피해가 41.4%로 가장 많았다.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자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결제 시 에스크로 계좌와 신용카드, 결제대행사 등을 통한 안전거래 방식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9-11 09:50:04
"마스크 배송예정이라더니?"…서울시 집중신고센터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상의 마스크·손소독제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 또한 늘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마스크·손소독제 등에 대한 일방적인 취소나 배송 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온라인쇼핑 피해 집중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접수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관련 소비자 피해는 약 70건이었다. 피해 사례를 보면 '배송예정'이라 안내한 뒤, 판매업체의 일방적이 주문취소, 사전 안내 없이 배송지연 후 연락두절, 주문상품과 다른 저가 상품 배송 또는 일부 수량 배송 등 이었다. 특히 소비자 피해가 접수된 쇼핑몰의 75.4%가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이었다. 소셜커머스 접수 건수는 28건, 오픈마켓은 24건, 일반 인터넷 쇼핑몰은 11건, 종합 인터넷쇼핑몰은 6건으로 나타나 입점 업체들에 대한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구매시 온라인 쇼핑 피해를 입은 경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센터는 신고접수 건에 대해 사실 확인 후 즉각적인 소비자 피해구제와 현장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소비자에겐 익일답변 원칙으로 SNS를 통해 결과를 알린다. 아울러 시는 기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업체에 대해 현장점검 후 가격 안정을 계도할 예정이다. 또, 주문건에 대한 일방적 취소처리 후 같은 상품에 대해 가격을 올려 판매할 경우,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nb
2020-02-10 10: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