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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예정이라더니 연락두절"…SNS 쇼핑몰 피해 주의

입력 2020-09-11 09:50:04 수정 2020-09-11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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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스토리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하는 쇼핑몰에서 사업자의 폐업·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상품 미배송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 소비자원은 지난 1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SNS기반 쇼핑몰 구입의류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65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8.9%(184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SNS 기반 쇼핑몰은 카카오스토리나 네이버 밴드 같은 SNS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거나 홍보하는 쇼핑몰들을 말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사업자 폐업이나 연락 두절 등으로 인한 상품 미배송이 48%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 거부가 20%, 광고와 다른 상품 배송 등이 15% 등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20건 분석결과 '30대'가 32.4%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3.9%, 50대가 21.5%, 20대가 15.8% 순이었다.

SNS기반 쇼핑몰을 통해 의류를 구입하는 주 연령층은 30~40대가 절반 이상이었다.

금액별로는 '5만원 미만'의 소액 피해가 41.4%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업자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결제 시 에스크로 계좌와 신용카드, 결제대행사 등을 통한 안전거래 방식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9-11 09:50:04 수정 2020-09-11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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