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추석 선물 '인삼' 잔뿌리 많은 게 좋을까?
농촌진흥청이 품질 좋은 인삼을 고르는 요령과 선물로 받은 인삼의 보관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홍삼(쪄서 말린 인삼), 백삼(햇볕에 말린 인삼) 등 인삼류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개선하며, 간 기능, 뼈 건강, 혈액 순환, 기억력, 여성 건강 개선과 항산화 기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품이다.인삼은 제철인 9∼11월에 수확한 것이 뿌리가 굵고 싱싱하며 영양이 풍부하다. 사포닌은 인삼의 핵심 기능 성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사포닌(추출 후 정제되지 않은 사포닌 총량) 함량은 9월 이전보다 이후에 수확한 인삼이 약 10%가량 높다. 충남 금산, 경북 영주 등 지역별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에 열리는 인삼 축제를 방문하면 10~20%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 있다.인삼을 고를 때는 머리 부분인 ‘뇌두’와 몸통인 ‘동체’, 다리 부분인 ‘지근’이 균일하게 발달해 있고 뿌리 색이 연노란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머리 부분이 온전히 남아있고 머리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한 것, 몸통을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 있는 것, 뿌리나 몸통에 상처와 흠집이 없고 잔뿌리나 다리에 혹이 없는 것을 고른다. 잔뿌리가 많을수록 사포닌 함량도 높다. 반면,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 뿌리에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인삼은 되도록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고, 남은 인삼은 조리 쓰임에 맞게 나눠 보관한다. 15일 이내 소비할 인삼은 3∼5뿌리씩 신문지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린 뒤 이쑤시개로 구멍을 뚫어 냉장고 냉장실 과일 칸에 보관한다. 30일 이상 보관해야 할 인삼은 젖은 신문지에 싸고 구멍을 뚫은 후 지퍼백에 넣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김치냉장고에
2022-09-07 13:47:36
"수삼과 태극삼의 차이를 아시나요?" 다양한 인삼의 세계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약용식물이자 식품인 인삼을 활용해 보양식을 즐기거나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은 약리 성분인 사포닌을 다양한 형태로 함유해 그 약효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중국 명나라때 쓰인 '본초강목'에서 고려삼, 백제삼을 구분하여 언급한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이미 인삼이 재배되었으며, 예로부터 외국으로 수출되는 특산품으로 그 명성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인삼의 재배법과 가공방법에 따라 종류도 다양해졌다. 인삼의 종류와 그에 따른 효능에 대해 한국인삼협회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수삼(水蔘) 갓 수확해 수분 많아 생식에 최적땅에서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인삼이다. 몸에 좋은 인삼의 성분과 향을 순수하게 간직하고 있으며, 75% 안팎의 수분을 함유해 장기 보관은 힘들다. 하지만 조직이 부드러워 날것으로 먹기에 최적이다. 삼계탕 등의 보양식에 많이 활용되며, 일반적으로 원기를 보하고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백삼(白蔘) 4년근 이상 수삼 건조, 홍삼보다 저렴4년근 이상의 수삼의 껍질을 벗겨 열을 가해 수분을 날린 것을 백삼이라 부른다. 열을 가해 삼을 말릴 뿐 익힌 것은 아니다. 색깔은 미황색을 띄며, 형태에 따라 직삼(直蔘), 곡삼(曲蔘), 반곡삼(半曲蔘)으로 구분된다. 수삼의 잔뿌리만 떼어 말린 것은 미삼(尾蔘)이다. 백삼의 저장 기간은 보통 1~2년 정도이며, 홍삼보다 가격이 저렴해 한약재나 요리용으로 많이 쓰인다.▲홍삼(紅蔘) 수증기에 쪄서 건조, 3번이상 찌고 말리면 흑삼수삼을 푹 찌고 말리는 과정을 증삼과 건조라고 부른다. 수증기에 찐 다음 건조한 삼(蔘)이 홍삼이다. 증삼과
2022-07-29 16: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