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밀어낸 토종 'K-버거', 日 시장 노린다
국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200석 규모의 직영점을 연다.맘스터치는 작년 10월 운영했던 팝업스토어가 흥행하면서 정식 진출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시부야 맘스터치'가 열리면서 본격적인 K-버거의 일본 시장 진출이 시작된다.시부야에 입점할 매장은 39년간 맥도날드 매장이 영업한 부지로, 약 418㎡(126평), 200석 규모다. 맘스터치 측은 유동인구가 하루 약 300만명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 가깝고 시부야역, 대형 쇼핑몰 등과 밀접하게 위치한 상권을 배후에 둔 자리라고 소개했다.앞서 맘스터치는 작년 10월 도쿄 시부야에 3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결과 3만3000여 명의 소비자를 끌어들여 흥행에 성공했다. 앞으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예약 시스템을 적용해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일본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무역 박람회 '도쿄 프랜차이즈쇼'에 참여해 일본 내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작년 팝업스토어 경험을 발판 삼아 시부야 맘스터치를 K버거와 한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워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알리며 "약 7조원의 버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에서 K버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1 13:31:07
"왜 더 내?" 노브랜드 '2900원' 가성비 버거 출시...맛은?
물가 상승으로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앞다퉈 가격을 올린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가 '역대급' 가성비를 충족시키는 버거를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14일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3 쓱데이’를 기념해 가성비 버거인 짜장버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에 타 브랜드보다 20% 두툼한 고기 패티, 양파, 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부쩍 오른 먹거리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슬로건 ‘Why pay more? It’s good enough(왜 더 내? 이걸로 충분해)’처럼 짜장버거를 통해 가성비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품질로 가심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계속되는 고물가 기조에 먹거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외식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지역 짜장면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7069원으로 전년 9월 6300원 대비 12.2%나 오르며 한국소비자원이 집계하는 8개 외식 품목(짜장면, 김밥,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의 짜장버거와 함께 더욱 풍성한 감칠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버거(단품 4400원, 세트 6400원)도 출시했다. 또한 짜장면에 군만두를 곁들여 먹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맞춤 사이드 메뉴로 팝콘만두(1500원)도 함께 선보였다.
2023-11-14 11:05:02
올린지 반년만에 버거킹 가격 인상
버거킹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지 반년 만에 오는 29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추가로 인상한다. 27일 버거킹에 따르면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메뉴 46종의 소비자가격이 인상되며 평균 인상률은 4.5%다.대표메뉴인 와퍼의 경우 6400원에서 6900원으로 500원이 오른다.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버거킹은 지난 1월 3일 와퍼 등 버거류 25종을 포함해 메뉴 33종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와퍼 가격이 61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번의 가격 인상으로 총 800원이 올랐다. 버거킹 관계자는 "물류비 및 원재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가격 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27 15:36:42
맥도날드, 빅맥·커피 등 100~300원 가격 인상
맥도날드가 25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가격 조정대상은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으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씩 오른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4천500원에서 4천6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불고기 버거는 8년 만에 처음으로 200원 올라 2천200원이 된다. 탄산 음료는 100원, 커피는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100원~300원 인상된다.맥도날드 측은 농산물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30% 급등하고 지난 5년간 인건비 부담이 심화된 가운데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이번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19 14: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