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관객 몰카, 잡고 보니 범인은…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장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범인이 검거됐다. 잡고 보니 10대였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로 고교생인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A군은 지난 28일 오후 콘서트가 열린 서구 도안동 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군의 범행은 오후 6시 공연 시작 전에 이뤄졌다. 현장에서 안전 관리 중이던 경찰은 범행을 목격한 한 시민의 신고로 A군을 검거했다.경찰은 압수한 A군의 휴대전화에서 여성 관람객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은 듯한 사진들을 확보했다.경찰은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의뢰하는 등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30 20:07:01
"장난이었다" 범행 예고글 범인 잡고 보니 14살 여학생
광주에서 흉기 난동 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작성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청소년이 검거됐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온라인상에 '이상동기 범죄 예고글'을 올린 A(14)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어제 오전 2시 11분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정 지역을 언급하며 '다 죽여드립니다', '칼부림'이라는 글과 함께 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시민이 경찰에 112문자 신고를 했고, A양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경찰은 주거지에서 A양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양은 "비공개 계정이라 친구들만 볼 것으로 생각하고 장난삼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에 언급된 장소 등을 점검해 시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추적 전담팀으로 편성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난으로라도 협박성 글을 온라인에 올리면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11 14: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