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교통사고 낸 뒤 피해자 돈 2천만 원 슬쩍…어떻게 알고 범행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수습하던 피해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가 기소됐다. 이에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4일 B씨의 오토바이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B씨의 시선을 돌린 뒤 현금 2114만원 등이 든 B씨의 손가방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의 손가방에 고액의 현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아는 사람의 제안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특수강요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 복역한 뒤 출소한 상태였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누범기간 자숙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7 16: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