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보육서비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오는 8월 1일부터 부산에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6세 이하 영유아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 어린이집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8월 1일부터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연제구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구 은비숲어린이집, 강서구 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기장군 동원1차어린이집으로, 평일 야간이나 주말, 휴일에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부산에 주소를 두고 생후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를 맡길 수 있다.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4천원이다.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 하루 전까지 해당 기관에 전화해서 예약해야 하며, 당일에도 평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예약하면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시간제 어린이집 시범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4 10:00:17
경기도, 시간제 보육제 정상 운영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일시 중단했던 '시간제 보육사업'을 재개한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 등 보육 기관을 이용하지 않아 가정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각 가정은 시간당 1000원을 부담하고 최소 1시간에서 월 80시간까지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최초로 시작된 이후 26개 시·군 91개 반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2020년 2월부터 중단되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일부 지역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도내 가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서비스 이용 하루 전까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정구원 도 보육정책과장은 "시간제 보육 수요가 확인된 곳에 적극적으로 보육서비스 기관이 설치되도록 지원해 부모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잠재적으로 시간제 보육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9 09:43:20
옥천군, 보육서비스 질 높인다…98억원 투입
옥천군은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총 98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사업으로 무상보육 실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내용은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지원, 어린이집대체교사 및 보조교사 지원, 공기청정기 운영비 지원, 안전공제회 공제료 지원, 차량 운영비 지원 등이다. 특히 교사근무환경개선비 및 특별근무수당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열린 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하고, 옥천읍 장야지역과 안내면에는 소규모 국공립 어린이집도 각각 확충한다. 2020년에는 처음으로 아동의 등하원시간을 부모의 핸드폰에 문자로 알려주는 전자출결시스템이 설치된다. 3월부터는 보건복지부 보육체계 개편으로 기존 맞춤반은 기본보육반으로, 종일반은 연장보육반으로 운영한다. 기본반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연장반은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우수농산물 급간식비, 보육교사 역량강화사업 및 교육여비보상, 명절수당 지원, 보육가족한마음 대회 등도 자체 사업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면서 "이와 함께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3-10 17:34:02
24시간제 보육서비스 ‘충남아이키움뜰’ 인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24시간제 보육서비스 ‘충남아이키움뜰’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내포신도시 옛 도지사 관사에 있는 충남아이키움뜰은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다.지난 4월 23일 개원 후 지난달 25일까지 6개월여 동안 주간 시간제 보육 463명, 야간 95명 등 총 558명의 아동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용 건수는 주간 1784건, 야간 144건 등 1928건이며, 이용 시간은 주간 6562시간, 야간 224시간 등 총 6786시간이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용 부모들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이다.충남아이키움뜰을 운영 중인 충청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용 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모 98%는 교사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62·만족 36%)을 표했다. 또 96%는 보육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감(매우 만족 57·만족 39%)을 나타냈으며, 90%는 시설 및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54·만족 36%)고 답했다.반면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는 51%(매우 만족 26·만족 25%)로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부모 거주지는 내포 57%, 홍성 29%, 예산 11%, 서산 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은 30∼35세가 48%로, 직업은 회사원이 36%로 가장 많았다.이정구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충남아이키움뜰이 부모의 양육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육아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켜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충남아이키움뜰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
2019-11-09 09: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