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결손 초등학생 보충 지도하는 '키다리샘' 733명 위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학습 결손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교사가 직접 현장에 나선다.서울시교육청은 교사가 소그룹으로 학생들을 집적 보충·보정 지도하는 '키다리샘' 공모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를 통해 550팀, 총 733명의 키다리샘을 모집하여 26일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2학기에 운영될 '키다리샘'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학기 중 방과 후, 휴일, 방학에 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모여 교사에게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교육청은 온라인으로 '기초학력 보듬행사'를 열어 '키다리샘'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회복 종합방안에서 학습회복이 중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과 교사의 자발적 기초학력 보장 활동을 격려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과정에서의 기초학력 키다리샘 활동 지원이 중등학교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5 13:38:45
"코로나로 인한 학습격차 줄인다"…초중고생 38% 보충수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 간 발생한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교육당국은 내년까지 초·중·고생 203만명에게 '보충 수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회보 종합방안'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공동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교육회복 종합방안의 핵심 프로그램은 '보충수업'이다.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학습 보충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보충 집중(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생 3~5명 정도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교사의 지도 하에 방과후와 방학 중 집중 지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충수업 지원은 올해 2학기 69만명에서 시작해 내년 109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지원하며, 시·도 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추가 투입하면 혜택 대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 지역강사가 제공하는 '튜터링' 또한 보충학습 지원의 한 방법이다. 내년에는 국고 1057억원을 투입해 교·사대새 2만여명을 활용한 튜터링이 진행된다. 24만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교·사대생에게 교육봉사 학점으로 최대 60시간을 인정하고 국가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유 부총리는 "전국 초중고 학생의 3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203만명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교과보충 집중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quo
2021-07-29 14:5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