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난 학습 결손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교사가 직접 현장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가 소그룹으로 학생들을 집적 보충·보정 지도하는 '키다리샘' 공모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550팀, 총 733명의 키다리샘을 모집하여 26일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2학기에 운영될 '키다리샘'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학기 중 방과 후, 휴일, 방학에 6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모여 교사에게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교육청은 온라인으로 '기초학력 보듬행사'를 열어 '키다리샘'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회복 종합방안에서 학습회복이 중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과 교사의 자발적 기초학력 보장 활동을 격려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과정에서의 기초학력 키다리샘 활동 지원이 중등학교에서도 이뤄질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확대·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