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떠나보내고..." 바다로 뛰어든 모녀 경찰이 구조
광안리 바다에 뛰어든 모녀를 경찰이 구조했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48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모녀가 바다에 들어가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부경찰서 고승현 경장은 곧바로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어 30m 정도를 이동해 어머니 A씨를 설득한 뒤 구조했다.뒤이어 바다에 뛰어든 전형일 경위도 어머니 인근에 있던 딸을 무사히 구조했다.이들 모녀는 수년 전 남편과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조된 모녀 심리상태가 불안하다고 판단하고 병원에 입원 조처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30 15:30:02
부산 광안리 해변서 몰카 찍은 40대 남성 덜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로 A씨(40)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5일 오후 3시께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한 여성을 여러 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시민이 ‘카메라가 여자를 향해서 찍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체포 당시 강아지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변명했으나 경찰이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불법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앞서 강간 등 상해죄로 수감생활을 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27 11:00:05
고양이 안 맡아준다고...흉기로 친형 살해한 40대 체포
자신의 반려묘를 맡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형을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살인 혐의로 A(4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병원 이송 치료 중에 끝내 숨졌다.경찰은 여행을 앞두고 반려묘를 맡아달라는 A씨 부탁을 B씨가 거절하자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보고 있다. 이 문제로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A씨는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9 10: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