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1km 전력질주'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았다. 5일 모 매체는 이천수가 지난 4일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천수는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저 사람 좀 잡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목격했다. 음주운전자가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낸 뒤 차를 두고 도주한 상황이었다. 이천수는 즉시 차에서 내려 범인을 쫓았고, 축구선수 출신인 매니저도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이천수를 도왔다. 이천수는 비가 오는 와중에 올림픽대로를 약 1km 가까이 전력 질주해 범인을 잡았다.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 뺑소니범을 인계했다. 이천수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울산 현대 호랑이, 레알 소시에다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이천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5 13:23:45
"父 하반신 마비 우려"...신도림역 킥보드 뺑소니범 검거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로 행인을 치고 달아나 큰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경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도림천 운동로 횡단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몰고 남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에 대한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한 끝에 27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며 SNS에 사건을 알렸던 B 씨의 자녀는 당시 "이 사고로 저희 아버지는 목뼈에 금이 가고 좌측 쇄골이 골절됐으며 좌측 이마가 찢어지고 두개골에 금이 갔다. 앞니가 깨졌다는 판정도 받았다"며 "목뼈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뒤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30 09:4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