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사립유치원 대상 '회계컨설팅' 운영
경남도교육청은 회계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방문해 컨설팅을 해준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회계컨설팅은 희망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이뤄지며, 소규모 유치원부터 컨설팅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산, 수입, 지출, 결산 등의 회계 전반과 K-에듀파인 시스템 사용방법등을 컨설팅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향후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발간 배포한 '알기쉬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질의·응답집'의 2020년 개정판을 제작해 배포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립유치원 대상 회계 집합 연수가 어려운 시기에 방문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11 13:30:02
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K-에듀파인' 전면 도입
오는 3월부터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이 전국 총 3,801개 사립유치원에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국내 모든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을 도입해 오는 2월19일부터 3월 1일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은 5개 회계기능 (사업, 예산, 수입, 지출관리, 예산결산)과 유치원 현황 등 활용이 편리한 3개의 편의 기능(세무관리, 재정분석, 클린재정)으로 구성된다. 유치원 집행실적, 예산 현황, 납입금 수납실적, 현금출납부 및 회계모니터링 등을 통해 유치원 재정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육부는 오는 19일부터 예산편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입 지출 기능은 회계가 시작되는 3월 1일, 결산 및 클린재정 기능은 5월에 개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계시스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사용자 교육, 원격 서비스 등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용자 교육을 위한 강사 337명을 선발해 전달 교육을 실시하고, 기능 교육을 위한 집합교육 시스템 메뉴얼과 실제 회계업무별 시나리오, 업무별 동영상 매뉴얼을 제공해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0년 1월에 유치원 3법이 개정됨에 따라 사립유치원 회계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법률적 기틀 마련되었고, 이를 시작으로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이 현장에 안착하여 사립유치원이 국공립 유치원과 더불어 학교로서 공공성을 갖고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2020-02-21 10:23:05
헌재 "국가가 사립유치원 회계기준 결정 정당"
국가가 제시한 재무회계 기준에 따라 사립유치원을 운영하도록 한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사립유치원 운영자 A 씨 등이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15조의 2 1항 등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헌재는 "해당 규칙은 국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받는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 사익추구에 매몰되지 않고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는 기초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그 목적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이어 "사립유치원은 그 운영에 공공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국가가 관여하는 것이 불가피하고,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를 국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사립유치원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합한 수단"이라고 밝혔다.해당 규칙이 사립유치원 운영자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세입·세출 예산 과목을 규정할 뿐 시설물 자체에 대한 사립유치원 운영자의 소유권이나 처분권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교육부는 2017년 2월 사립유치원에 사립학교 수준의 재무·회계규칙을 적용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제정했다. 이에 A 씨 등은 2017년 9월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이 자신들의 사학운영 자유와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30 11:21:02
'유치원 3법' 운명 오늘 결정…교육위 법안소위 열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의 운명이 오늘(6일) 결정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 처리 여부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제시한 안과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이 제시한 절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일에도 법안심사소위가 열렸으나, 여야가 누리과정 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여부, 교비의 국가회계 관리 일원화 여부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이번 정기국회 회기는 오는 9일까지로, 오늘 회의에서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유치원 3법’의 연내 처리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06 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