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립초 입학 지원 횟수 '무제한→3회'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초등학교 입학 지원 횟수를 기존 무제한에서 3회로 줄인다. 15일 교육청 관계자는 "2024학년도 사립초 입학 지원 횟수를 3회로 제한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이달 중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횟수 제한이 생긴 이유는 지난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교육청은 사립초 지원을 기존 현장 추첨에서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쟁률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3회 지원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쟁률도 그렇게 높지 않고 희망하는 학교를 갈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청이 지난달 서울 사립초 1~3학년 학부모 3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2%가 현행 지원 방식이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중복 합격자가 너무 많고 경쟁이 과열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비대면 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45%로 대면(38%) 방식보다 높았으며, 지원 횟수에 대해서는 최대 3회 49%, 2회 30%, 5회 12%, 1회 4.6%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15 14:56:40
사립초 보내려는 엄마들…경쟁률 역대 최고
서울 사립초등학교 38곳의 입학 경쟁률이 올해 11.7대 1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7일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평균 경쟁률은 11.7대 1로, 작년 같은 시기 경쟁률인 6.8대 1보다 대폭 높아졌다.6곳은 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가기도 했다.사립초 경쟁률은 지난해 이전까지 2대 1 정도를 유지했으나 중복 지원이 가능해진 지난해부터 경쟁 인원이 많아졌다.교육청에 따르면 이전에는 사립초들이 모두 같은 날 학부모와 학생 앞에서 공개 추첨을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추첨을 시작하며 중복 지원이 가능해졌다.그 결과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사립초와 공립초의 모습이 분명하게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사립초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점도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실제로 공립초는 대부분의 학교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했지만 수업 내용이 사립초에 비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립초는 자체 방역을 강화해 원격수업 대신 직접 학교에 나오는 대면수업을 유지한 경우가 많았다.자녀를 사립초에 보내려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립초에서 원격 수업하는 걸 보니 공립초와는 확실히 다르더라"며 "그래서 더 인기가 높아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09 20:53:10
서울 고교·사립초 '무상급식'…2021년까지 전 학교 확대
오는 2021년부터 서울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지금은 제외된 국립·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까지도 대상에 포함된다.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1년부터 학교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29일 발표했다.이로써 2011년 서울 공립 초등학교에서 처음 무상급식이 시행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다.2021년이 되면 서울 1302개 학교 93만여 명이 무상급식 대상이 된다.올해 무상급식에 투입되는 예산은 4533억 원이고, 전체 초중고로 무상급식이 확대되면 연간 예산은 7000억 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29 15: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