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카에 사자 태웠다가 '낭패' 본 벤틀리 女
고급 외제차에 목줄을 채운 '새끼 사자'를 태우고 달리는 영상으로 유명해진 태국인 여성이 감옥에 갈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태국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새끼 사자를 오픈카 뒷좌석에 태우고 시내를 운전하는 모습이 틱톡, 엑스(X) 등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의 컨버터블 차량을 타고 있다. 사슬에 묶인 새끼 사자는 차 밖으로 상반신을 내놓은 채 주변을 응시하고 있다.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거 합법적인 거 맞냐", "광고 촬영 중이냐"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사자가 뛰쳐나갈 수도 있는데 무슨 생각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SCMP에 따르면 영상에 나온 사자는 벤틀리에 타기 전에도 시내에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태국 일부 지역에서는 애완용 사자를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다. 이 사자도 태국 방콕 서부 랏차부리 지방에 거주하는 여성이 키우는 애완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애완 사자를 소유할 수 있는 것과는 별개로, 사유지가 아닌 곳에 마음대로 데리고 다니는 것은 불법이다.SCMP에 따르면 결국 이 여성은 태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사자를 다른 지방으로 데려갈 수 있는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태국에서는 이 같이 사전 허가 없이 위험한 동물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1년이하 징역 또는 약 374만원인 10만밧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26 15:52:57
비쩍 말랐던 ‘갈비뼈 사자' 확 달라진 근황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학대 논란이 있었던 수사자 바람이(19)가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다. 청주동물원은 지난 19일 SNS에 “바람이가 온 지 2주 지났다”며 “더운 날씨로 식욕이 줄어들기 마련인데 바람이는 한 자리에서 닭고기와 소고기 4kg을 먹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동물원 측은 그러면서 “바람이가 아직은 내실과 간이방사장을 오가고 있지만 먹이를 가져오는 동물복지사의 발걸음 소리는 바람이를 기쁘게 한다”고 했다. 앞서 바람이는 지난 5일 경남 김해시 부경동물원에서 충북 청주시 청주동물원으로 집을 옮겼다. 부경동물원에서 지낼 당시에는 갈비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마르고 기침을 하는 등 몸에 이상이 있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시민들은 민원을 꾸준히 제기했고 청주동물원이 바람이를 맡겠다고 나섰다. 바람이는 다행히 달라진 환경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다. 현재 청주동물원에는 수사자 ‘먹보’(19살)와 도도가 약 2000㎡ 면적의 야생동물 보호시설에서 살고 있다. 바람이도 단계적인 훈련을 통해 합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대 논란이 일었던 부경동물원은 존치 여부를 두고 김해시와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20 13:46:42
극장 가기 어려운 연휴…집에서 볼만한 TV영화는?
설날 전후로 즐거움을 선사할 TV영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좀비 오컬트 판타지 등 색다른 장르를 찾는다면쥬만지(EBS1 오후 1시 20분)주디와 피터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고모와 살기 시작한다. 출근한 고모가 없는 사이 남매는 다락방에서 이상한 북소리를 듣게 된다.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쥬만지 게임판이었다. 쥬만지 게임 세계에 들어간 남매는 이전에 26년 전 먼저 쥬만지 세계에 들어와 있었던 알랜 패리쉬를 만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세상이 펼쳐진다. 기묘한 가족(JTBC 오전 7시 40분)좀비 중에서도 덜 무섭고 의사소통이 되는 ‘쫑비’를 데려다 패밀리 비즈니스를 하려는 가족들. 이로 인해 적막했던 동네에 활기가 생기지만 일이 이상하게 꼬여버렸다. 이 가족과 마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사자(SBS 오전 9시 50분)격투기 챔피언인 용후는 손바닥에 상처가 생겨 이를 구마사제 안신부에게 보인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이 상처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알게 되고, 선과 악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살아있다(SBS 오후 5시)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외부와 연락할 수 없는 단절 상태가 됐다. 집에 있던 식량도 다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건너편 아파트에 누군가 있음을 알게 되고, 이 생존자와 살아 남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먹먹한 가족애를 느끼고 싶다면나의 특별한 형제(EBS1 오후 10시 55분)진정한 형제는 아니지만 서로의 몸과 머리가 되어 주는 이들은 같은 복지시설에서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복지시설을 나와 떨어지게 되자 지적장애인이지만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진 동구에게 머리가 비상한 세하는 수영 대회에 나가도록
2022-01-30 15:00:01
탄자니아 관광지 인근서 어린이 3명 사자에 물려 사망
야생동물 사파리 관광지인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Ngorongoro) 자연보호구역 인근에서 3명의 어린이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지역 경찰서장인 저스틴 마세조는 9~11세 어린이들이 지난 2일 잃어버린 소를 찾기 위해 응고롱고로 보호구역 근처 숲으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응고롱고로(Ngorongoro)는 사자와 치타, 표범과 같은 맹수들의 서식지로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마세조 서장은 "사자들이 공격해 어린이 3명을 죽이고 또 다른 어린이 1명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정부는 가축을 방목하는 마사이족 등 일부 주민에게 야생동물 서식지인 국립공원 내에서 살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이들 주민은 종종 사자나 코끼리 등 야생동물과 조우하고 있다. 마세조 서장은 "주변의 유목민 공동체에 자녀에게 가축을 돌보는 임무를 맡길 때 사나운 동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한다. 이는 어린이와 가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6 09:44:04
인도 동물원 사자들 코로나19 확진…"방역수칙 위반한 적 없어"
인도 첸나이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 9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가운데 이 중 암사자 한 마리가 죽었다.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주 첸나이 외곽에 위치한 아리나르 안나 동물원에 살던 사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동물원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사자들은 일주일 전부터 식욕상실, 콧물, 간헐적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9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 중 9살 된 암사자 닐라가 4일 죽었다.현재 코로나19에 걸린 사자 8마리는 타밀나두 수의대팀의 치료를 받고 있다.특히 나이가 많은 23살 된 사자와 19살 된 사자는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사자들의 집단 감염에 대해 동물원 측은, 모든 사육사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방호복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등 보건지침을 모두 준수했지만 사자들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주장했다.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4월 20일부터는 해당 동물원에 일반 관람객을 들이지 않고 있다.한편, 인도의 다른 동물원도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앞서 지난달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동물원에서 아시아 사자 8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또,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에타와 사파리공원에서 사자 한 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07 10: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