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출시 앞둔 '갤럭시 S25 시리즈' 지원금 부풀리기 주의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앞둔 가운데 허위·과장 광고와 지원금 부풀리기를 주의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갤럭시 S25 사전예약을 앞두고 속임수 판매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23일 당부했다.일명 '휴대폰 성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주요 피해 사례로는 '무료'·'공짜' 등의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판매, 구매와 관련 없는 할인을 지원금으로 오인하게 하는 설명, 보상환급 등 비공식적인 지원금 지급 약속 미이행, 특정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의 가입 강요 등이 있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단말기 구매 또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 과정에서 피해를 본 이용자는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정보통신진흥협회 이동전화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한편, 방통위는 이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관련 향후 후속 조치에 대한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시장조사심의관 주재로 이통사·제조사 임원 간담회를 열었다.참석자들은 시장 자율점검(모니터링) 개선, 건전한 단말기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 등 '단통법' 폐지 후 공정한 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을 공유하고, 향후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해 가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23 12:21:21
공개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예상 가격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오는 22일(현지시간) 신제품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가운데 전작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 일반 모델 256GB 용량의 가격은 11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이는 작년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일반 모델의 가격과 같은 금액이다. 여기에 512GB 단말을 256GB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S25 512GB 용량의 가격은 131만3400원으로 예상된다. 이 용량 모델은 갤럭시 S24 같은 모델 129만8000원에 비해 1만5400원 상승했다.갤럭시 S25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다.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 256GB 용량은 135만3000원, 512GB 용량은 151만1400원으로 예상된다.전작 갤럭시 S24 플러스에 비해 256GB 용량의 가격은 동일하고, 512GB 용량은 일반 모델과 똑같이 1만5400원 상승한 수치다.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 또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할 때 256GB는 169만8400원으로 동일하고 512GB는 185만6800원으로 1만5400원 올랐을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이번 언팩 때 공개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새로운 모델 '슬림'의 가격에 대한 윤곽은 밝혀지지 않았다.한편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21 15:30:07
삼성전자, 중고 갤럭시 보상 프로그램 운영…적용 모델은?
삼성전자가 오는 1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간편보상'을 운영한다다. 갤럭시 간편보상은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삼성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이다.대상 모델은 갤럭시 S23·S22·S21·S20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5·폴드4·폴드3, 갤럭시 Z 플립5·플립4·플립3이다.회수된 제품은 상태에 따라 엑설런트(Excellent), 굿(Good), 리사이클(Recycle) 3개 등급으로 분류돼 이에 맞는 보상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간편보상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중고 스마트폰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재판매 등에 활용해 순환 경제에 기여할 예정이다.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13 10:44:39
삼성전자 "희생자 휴대폰 무상 수리"...ICT 업계도 지원 나섰다
전남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이 1주일째 진행 중인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추가적인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 희생자의 휴대전화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통신 3사는 희생자 가구 인터넷 이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안공항 현장에 버스 2대와 엔지니어를 파견해 휴대전화 수리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열었다.앞서 삼성전자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희생자와 유가족 휴대전화, 태블릿PC, 노트북 무상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다만 삼성전자는 원칙적으로 희생자 휴대전화의 잠금 패턴이나 비밀번호 해제, 데이터 복구 등의 서비스는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장 난 제품의 수리 지원 후 유가족이 희생자의 비밀번호나 패턴 해제 방식을 알고 있을 경우에만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지난 3일부터 희생자의 이동통신 요금이 과금되지 않도록 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사와 협의해 희생자 가구의 인터넷, 인터넷TV(IPTV) 이용료를 2달간 받지 않고, 이동전화 요금, 해지 위약금 등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앞서 통신 3사는 참사 당일부터 무안공항과 현장에 마련된 합동분양소에 이동기지국 차량 5대와 전문인력 58명을 배치해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하고 트래픽 수용 용량을 확대했다. 현장 인파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1대를 추가 배치하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 35대, 휴대전화 충전소 9개,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했
2025-01-06 15:53:23
삼성전자, 구글·퀼컴 합작 확장현실 헤드셋 내년 출시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업한 확장현실(XR) 헤드셋이 내년 출시된다.구글은 12일(현지시간) 이 헤드셋에 탑재될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을 선보이며 삼성이 개발한 첫 번째 기기가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확장 현실을 의미하는 XR(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모두 의미한다.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이라는 코드명의 이 헤드셋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다. 여기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에 구글의 운영체제와 퀄컴의 칩이 장착된다.기기에서 나오는 스크린 공간에 가상 콘텐츠와 앱이 배치돼 이용자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과 대화하면서 현재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또한 유튜브와 구글 TV를 가상의 대형 화면에서 즐기고, 구글 포토는 3D 기능으로 구현된다. 구글 맵스의 몰입형 보기를 통해 도시와 랜드마크를 마치 현실에서처럼 탐험할 수 있고, 원을 그려서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눈앞에 보이는 것에 대한 정보도 바로 찾아볼 수 있다.헤드셋 출시에 맞춰 XR에 특화된 다양한 앱, 게임, 몰입형 콘텐츠도 내년에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아울러 헤드셋과 함께 안드로이드 XR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 출시도 예고됐다.이 스마트 안경은 제미나이의 기능을 손쉽게 활용하면서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고도 길 찾기, 번역하기, 메시지 요약 등과 같은 기능이 실행된다.샤흐람 이자디 구글 XR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XR은 헤드셋과 안경을 위한 개방적이고 통합된 플
2024-12-13 10:01:54
4만 갔던 삼성전자 하루 만에 다시 '5만 전자'로
삼성전자가 15일 다시 5만원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4만9900원)보다 7.21% 오른 5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지난 14일 4년 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5만원대를 회복했다.시가총액도 321조1743억원으로 하루 만에 다시 300조원대로 올라섰다.이번 반등은 외국인 투자자가 13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선 덕분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347억7000만원 순매수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 전환했다.기관 역시 531억3900만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반면 개인은 2225억7100만원 순매도하며 11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5 16:24:23
삼성전자, 결국 '4만전자' 됐다...시총 300조 붕괴
5거래일 연속 하락한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4만전자'까지 내려갔다.14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삼성전자 종가가 4만원 대로 하락한 것은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도 300조 원이 붕괴하며 297조 8921억 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원인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격차와 중국으로부터 추격당하고 있는 범용 D램 제품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분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4 17:15:18
2028년엔 스마트폰 절반에 '이 기능' 탑재될 듯
오는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절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생성형 AI 스마트폰은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단말기다.1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대비 400%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예정이다.이 수치는 꾸준히 성장해 202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약 54%로 커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가 해당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관심이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애플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조만간 공개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 16 전 시리즈에 적용되면 AI 스마트폰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도 갤럭시 AI 기능을 보급형 제품으로 넓히고 있지만, 아직 주요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어 올해에는 20%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다만 내년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AI 기능 적용을 확대하면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1 21:55:40
"어디까지 내려가나"...삼성전자 52주 '신저가' 찍었다
25일 삼성전자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오전 10시 35분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88%(500원) 하락한 5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인 9시 6분에는 장중 5만5900원까지 내려가며 신저가를 경신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SK하이닉스에 비해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심각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다.한편 경쟁사인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7조6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3분기 DRAM 매출 내 HBM 매출은 2분기보다 10%P 증가한 30%를 기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5 10:42:50
"애플이 2025년 삼성 앞지른다"...이유는 강력한 '이것'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내년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애플은 판매 수익 기준으로 각각 선두를 지켜왔는데, 내년에는 애플이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공격적인 가격 전략, 다양한 제품군, 거시 경제적 조건 등을 바탕으로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테크인사이츠가 애플의 역전을 예상하는 근거 중 하나는 중국에서의 공격적인 아이폰 할인 정책이다. 최근 중국 내 '애국소비' 분위기로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자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가격 할인 등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실적이 안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또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SE와 기존 모델 등 비교적 가격이 낮은 라인업을 통해 구매력이 낮은 지역에서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보고서는 거시 경제 전망과 환율 호조로 소비자가 프리미엄 기기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초슬림 아이폰17 등이 출시되면서 아이폰 교체 주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애플의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화웨이에 대해서는 "각자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테크인사이츠는 특히 삼성전에 대해 "하이엔드 및 저가형 스마트폰을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이 강점"이라면서도 "애플은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13 16:27:06
'5만 전자' 된 삼성전자, 이때가 기회?...개미들은 '빚투'
삼성전자 주가의 가파른 하락세에도 오히려 '빚투(빚내서 투자)'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융자잔고는 9236억원으로 지난 월 2일 6천180억원에서 49.4%나 늘었다. 지난 4일 집계된 잔고는 9243억원으로, 이는 지난 2021년 8월 24일(9356억원)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 금액이다.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예상할 때 신용융자잔고가 증가한다.삼성전자의 주가는 7월 11일 8만8천800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찍은 뒤 30%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주가 하락에는 외국인의 영향도 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삼성전자만 8조59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전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8조1567억원이라는 점을 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는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용융자잔고 증가는 주가 하락 우려를 감안해도 현재의 주가 하락 폭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다만 당초 14조원대였던 3분이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 평균)가 10조원대로 내려갔고, 외국계 증권사가 '반도체의 겨울'을 언급하는 등 악재가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이와 함께 전날 발표된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조원, 9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가 일어나면서 개인들의 빚투가 당장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전망이다.한편 10일 오후 3시 18분 기준 삼성전
2024-10-10 14:00:03
삼성전자, 올해는 '세계 최고의 직장' 아니었다...1위는?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직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두 단계 내려간 3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 적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등이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10일 포브스가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850곳 글로벌 기업의 순위를 평가한 '세계 최고의 직장'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에 올랐다.이번 조사에서 진행된 설문조사는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1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룹의 직원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급여, 인재 개발, 원격 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없고, 응답자의 익명성도 보장된다.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려 3위가 됐다.지난해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이르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지난 7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위기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또 지난 5월 기흥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난 데 이어 인도 가전공장에서 한 달째 파업이 이어지는 등 노사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3분기에도 범용 D램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 지연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며 "근원적인 기
2024-10-10 10:08:06
中 샤오미, 애플 추월했다..."삼성에 이어 2위"
중국의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2위에 올랐다.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샤오미가 지난 8월 휴대전화 판매량으로 애플을 앞질러 세계 스마트폰 판매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가 애플을 추월하고 2위가 된 것은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이다.애플은 몇 년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위를 두고 다투다가 샤오미에게 2위를 내주고 3위로 하향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8월 실적 발표회에서 "중국의 경쟁 환경이 가장 심각하다"고 말했다.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는 삼성전자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이엔드(고급형) 스마트폰 모델에서 기술력과 가격 측면에서 기업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에서 화면이나 본체의 접힘이 가능한 '폴드빌리티(foldability)'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향후 차별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샤오미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른 스마트폰 기업처럼 샤오미도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공급망 문제를 겪었지만, 이후 상품과 판매, 유통 전략을 수정하면서 1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4~6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성장하면서 하반기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샤오미가 여러 스마트폰 기기를 내놓는 대신 가격대별 플래그십 모델을 구축하는 간소화 전략을 시행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마케팅 및 영업을 강화하면서 중저가형 기기의 성능을 높이고 폴더블 기기와 울트라 시리즈를 통한 하이엔드 시
2024-09-19 14:46:58
삼성전자, 단종 대신 '반값' 선택했다...FE의 반격
신형 아이폰16이 9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신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의 절반 가격인 '갤럭시S24 FE(팬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4 FE를 오는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의 '갤럭시S FE'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의 부품을 활용해 가격을 낮추고 핵심 기능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갤럭시S24 FE' 모델에는 '갤럭시S24'의 주요 기능이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갤럭시S23 FE' 대비 더 커진 6.7인치로, 밝기 1천900니트, 4천565㎃h의 배터리 용량, 방수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160만원이 넘는 '갤럭시S24' 시리즈 가격의 반값 정도인 80만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신형 아이폰의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삼성은 2020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FE 모델을 처음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고가 스마트폰 S 시리즈에 주력하기 위해 단종시켰다가 2년 만인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특히 삼성 신제품 공백기인 올 4분기에 가성비가 뛰어난 갤럭시S24 FE가 든든한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10일(현지시각)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하고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신형 아이폰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15보다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6 13:57:08
"졸업하고 여기 갈래요" 대학생 선호 기업 1위는?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3년 연속 삼성전자가 1위에 올랐다.잡코리아는 21일 대학생·취업준비생 10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1위는 삼성전자(33.6%)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9.5%), 네이버(19.6%), SK하이닉스(17.4%), 카카오(15.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삼성전자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63.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52.6%),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46.9%)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2년 연속 2위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53.9%)이 가장 큰 선호 이유였다.1~5위는 지난해와 동일했지만 6위 이하 기업들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현대자동차(15.1%)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아진 6위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9.2%)은 7위로 내려갔다. 10위권에 들지 못했던 아모레퍼시픽(8.2%)은 이번 조사에서 8위로 상승했다.셀트리온(8.1%)은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CJ제일제당과 LG전자는 각각 5.7%로 동일한 선호도를 나타내며 공동 10위에 올랐다.이번 '취업 선호 기업' 조사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사 가운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1 13: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