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 너마저…김장 재료도 가격 상승
김장 재료로 사용하는 젓갈용 생새우 어획이 부진해 거래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10월 초부터 김장 김치에 들어가는 추젓용 생새우 어획이 확 줄었다. 작년보다 2000여 드럼(드럼당 250㎏) 적은 4700여 드럼에 그치고 있다.어획이 부진하면서 추젓값은 드럼당 평균 109만원, 최고가 340만원으로 예년보다 드럼당 10만원 정도 올랐다.지난 6월 수협 위판장에서는 올라온 육젓은 평소보다 20∼30% 줄어들었으며 드럼당 최고가는 1340만원에 이르렀다. 전년 같은 시기보다 300만원 이상 높은 값이다.현재 신안 도초 우이도·제원도, 영광 안마도 등을 중심으로 새우잡이 어선 150∼170척이 조업하고 있다.신안수협 관계자는 "육젓이 생산되는 6∼7월 어획이 고수온 등으로 부진한 데 이어 김장에 쓰이는 추젓도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신안 새우젓은 청정해역에서 잡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우도 좋지만, 세계 최고의 소금으로 찬사받는 신안 천일염으로 바다에서 잡은 즉시 선상에서 직접 담가 맛이 일품이다.잡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나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31 10:29:19
베트남산 새우젓이 국내산으로 둔갑…업체 3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베트남산 새우젓을 싸게 들여와 국내산인 척 속여 판매한 유통업체 3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나 2년 간 값싼 베트남산 새우젓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한다는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적발 사례 중 한 업체는 2018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부산, 경남, 경북지역 마트 78곳에 베트남산 새우젓 약 43t을 국내산인 척 포장해 소비자들을 속여 판매했고, 부당 이익이 2억9...
2021-05-06 09: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