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 OO만두, 세계 최고"...중국 수작 안 통해
미국 유명 매체 CNN이 세계 최고 만두 중 하나로 한국의 '김치만두'를 꼽았다.지난 28일(현지시간) CNN은 여행 분야 특집 기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만두' 35가지를 발표했다. 그중에는 한국의 '김치만두'도 포함됐다. CNN은 김치만두에 대해 "중국이나 일본의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Manti)를 더 닮았다"고 설명했다.매체는 또 "한국인들은 만두에 '김치'를 잘게 썰어 채워 넣는다"며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이 김치만두를 발명하게 된 건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CNN 기사에 대해 "중국의 '김치 공정'에 대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증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전부터 한국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며 '김치 공정'을 펼쳐온 바 있다.서 교수는 "CNN이 김치만두를 설명하면서 '김치는 한국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한 것은, CNN도 한국의 김치 문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또 "이제부터는 김치뿐만 아니라 김치만두, 김치볶음밥, 김치말이 국수 등 한 끼 식사가 가능한 김치 관련 한식 메뉴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01 11:41:20
中 누리꾼 영화 '파묘' 조롱에 서경덕 "훔쳐보지나 마라"
중국의 역사 왜곡 등 억지 주장에 대응을 이어 온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영화 '파묘'를 향한 중국 누리꾼의 트집 잡기에 대해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민식·김고은 주연의 영화 '파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조롱 섞인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엑스(옛 트위터)에서 한 중국인 누리꾼이 올린 글이 화제다. 그는 배우들이 화를 피하기 위해 몸에 한자를 새긴 것을 조롱했는데, 해당 글은 약 6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논란이 되고 있다.글에는 "중국에서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스러운 행위다. 한국인들이 얼굴에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고 딴지를 걸었다.서경덕 교수는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중국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했다.서 교수는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라며 "국내 관람객 8백만 명을 돌파하고 133개국에 판매 및 개봉을 확정지은 '파묘'에 중국 누리꾼들이 또 딴지를 걸기 시작했다"며 글을 이어갔다.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드라마 및 영화가 세계인들에게 큰 주목을 받다보니 중국 누ᄅ
2024-03-13 11:49:13
독도는 누구 땅? 챗GPT에 물었더니...
대화 형식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챗GPT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고 물으면 분쟁 지역이라는 답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0일 오픈AI의 인공지능 챗GPT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입니까?'라는 내용의 문장으로 질문하면 '국제적인 분쟁 지역'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고 지적했다.이날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 해당 답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챗GPT에 영어와 일본어로 물어봐도 '한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이 진행 중', '국제적인 분쟁 지역 중 하나'라고 답한다"며 "개발사인 오픈AI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그는 메일에 "챗GPT에 큰 오류가 하나 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다. 일본과의 영토 분쟁 중이라는 건 잘못된 정보"라는 내용을 담았다.또 "누리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정을 요청한다"며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알려주는 영상도 메일에 첨부했다.서 교수는 "구글, 바이두 등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에 한국 관련 오류를 꾸준한 항의로 조금씩 바꿔 왔다"며 "챗GPT에서의 이번 오류도 꼭 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알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30 10:27:17
일본에 0:3 진날, 위안부 조롱 댓글이..."AFC에 항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운영하는 아시안컵 온라인 계정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댓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AFC 측에 항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텁에서 한국이 일본에 0대 3으로 패한 뒤 AFC 측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아래엔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 댓글 창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극우 누리꾼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신성한 스포츠 행사에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AFC에 빠른 조치를 취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메일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는 많은 댓글을 삭제하고, 몰상식한 축구 팬들의 계정을 반드시 차단해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또 위안부 관련 영상을 첨부하면서 "AFC도 아시아의 역사를 직시하고,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5 10:42:55
"삭제해달라" 美 초등학생 '욱일기' 항의에 박물관 결국...
재미동포 가족이 워싱턴DC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이 발행하는 온라인 매거진 속 욱일기 영상을 삭제했다.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 인근에 사는 한인 초등학생 A(9)군은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보던 중 욱일기를 발견했다.고양이가 애완동물로서 인간에게 얼마나 길들었는지를 알려주는 내용이 담긴 이 영상에는 일본의 사례와 함께 욱일기가 배경 이미지로 등장한다.A군은 즉시 스미스소니언 측에 항의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교체해 달라고 메일을 보냈다.그러자 박물관 측은 "메일을 줘서 고맙다"는 등 형식적인 답변을 회신하고 일주일이 넘도록 해당 영상을 지우지 않았다.A군은 이 사실을 엄마(이아르나)에게 알렸고, 이 씨는 미국 커뮤니티에 영상을 지우는데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이에 한인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해 압박하자 박물관 측은 마침내 욱일기를 삭제했다.서 교수는 "멋진 일이다. 댈러스에 출장을 가게 된다면 이 가족에게 꼭 식사를 대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카타르 수도 도하의 대형 쇼핑몰 외벽에 내걸렸던 일본 욱일기 응원 사진도 현지 동포들의 참여로 내려졌다고 소개했다.서 교수는 "예전에는 욱일기 문양을 보면 사진과 함께 저에게 제보를 해와 우리 팀에서 대부분 바꿔 나가는 방식이었는데, 요즘은 각국 한인들이 직접 항의해서 바꾼 후 연락을 주는 횟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9 11: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