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푸바오 데려오자…서울시 답변은?
이달 초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민원에 서울시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17일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푸바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봤을 때, 푸바오가 앞으로 지내게 될 중국 내 환경에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8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제목의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했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해당 글에 대해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해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희망해 서울대공원에서 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푸바오를 우리나라로 다시 데려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하신 말씀이라 생각된다"고 답글을 달았다.이어 "서울대공원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많은 시민분들이 이에 대해 마음 아파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사실상 유료 임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푸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신 제안에
2024-04-17 16:20:39
"푸바오 데려오자" 서울시 민원 올라와…내달 8일까지 투표
중국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유료로 임대해 한국에 다시 데려오자는 서울시 민원이 제기됐다.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서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 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이 제안을 놓고 다음 달 8일까지 공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 해당 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해야 한다.지난 2020년 태어난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1 10: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