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지갑, 20만원이 사라졌다…어디에?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20만 원을 꺼낸 경찰이 불구속 송치됐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은평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20대 순경 A씨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9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지난 1월 분실물로 접수된 지갑에서 현금 20만 원을 꺼냈다. 지갑을 분실하고 A순경이 근무하는 지구대에서 되찾은 주인은 20만3000원이 들어있던 지갑에서 3000원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분실물 접수를 담당했던 A 순경은 접수 과정에서 지갑에 현금이 3000원이 들어 있다고 적었다. 해당 지갑을 지구대에 맡긴 시민은 "주웠을 당시 20만 3000원이 들어 있었다"고 진술해 결국 A 순경은 지난 3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됐다.A 순경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구대 내 CCTV 영상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혐의가 의심되는 정황을 일부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A 순경을 검찰에 송치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5 09:58:11
서울 한복판서 흉기 들고 싸운 무서운 10대들
서울 도로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14~17세 중고생 11명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이들은 흉기와 벽돌을 휘두르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집단으로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한밤중 경기 고양시에서 시비가 붙은 이들은 서울 서대문구까지 넘어와 싸움을 이어갔다.채널 A가 보도한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이들은 길가에 소화기를 난사하고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매하기도 했다. 또 벽돌을 벨트에 묶어 휘두르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이 얼굴을 베이는 등 다쳤다. 이들 무리는 14~17세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건 당일 이들을 파출소로 데려온 뒤 부모에게 인계했다”며 “폭력에 가담한 11명 전원을 입건하고 추후 차례로 불러 패싸움을 벌인 이유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09 09:4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