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이사 취소..."남편은 회사원" 거짓말 들통
성범죄자 조두순이 안산시 선부동으로의 이사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안산시와 선부동 주민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이날 오후 자신이 이사하려 한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1천만원과 위약금 100만원을 돌려받았다.조두순의 아내가 이날 선부동의 부동산사무소에서 집주인을 만나 임대차 계약을 파기하고 보증금과 위약금 등 1천100만원을 수령했다.이런 사실은 안산시가 조두순의 보호관찰관과 선부동 주민들을 통해 확인했다.이에 따라 조두순은 선부동으로 이사계획을 접고 당분간 지금 사는 와동의 집에서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조두순이 이사를 포기한 것은 선부동 주민들과 안산의 여성단체의 거센 반발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조두순은 지금 사는 와동의 다가구주택과의 임대차 계약이 오는 28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17일 선부동의 다가구주택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조두순의 아내가 "남편은 회사원"이라고 속이고 보증금 1천만원을 한꺼번에 내고 2년짜리 월세 계약을 체결했다.뒤늦게 새로 입주할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을 안 집주인이 조두순의 집을 찾아가 계약 파기를 요구했으나, 조두순은 일방적인 파기이므로 기존에 낸 보증금 1천만 원 외에 위약금 1천만원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조두순의 이사 계획이 알려지자 선부동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으며, 24일 오전에는 안산의 여성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조두순은 안산시를 떠나라"라고 요구했다.조두순이 선부동으로의 이사 계획은 철회했으나 다른 지역으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도 남아있다.현재 사는 와동의 집 주인이 2년 계약 만료 후 재계
2022-11-24 16:55:05
안산시청 "선부동 거주 18번째 확진자 발생"
경기 안산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4일 안산시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단원구 선부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으로, 지난 5월 31일 열과 기침,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A씨는 3일 서울 구로구 43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A씨의 거주지 등 소독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 후 안산시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04 11: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