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전자제품 청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12월은 집안 살림을 청소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름 한 철 열심히 사용한 에어컨 청소는 물론, 자주 기름 때가 끼는 전자레인지, 세탁조까지 모두 쉽고 깨끗하게 만들어 개운하게 연말을 준비해보자.전자레인지먹다 남은 치킨, 생선 튀김, 가정용 팝콘 등 다양한 음식을 데우고 튀겨 먹는 데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기름 때가 잘 생기고 음식 냄새도 배어 있다. 세척과 냄새 제거를 동시에 하는 데엔 레몬이나 귤 등 새콤한 향을 내는 과일을 활용하면 좋다. 집에 남는 레몬이나 귤이 있다면 네 조각으로 잘라준 다음 작은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간 돌려주자.과일에서 나온 뜨거운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안을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5분 간 작동이 끝나면 문을 열어 열기를 한번 식혀주고, 그 후 일회용 키친타올이나 행주로 전자레인지 문 안쪽얼룩과 작은 틈새에 낀 때를 문질러 닦아주면 된다. 강화유리 판은 따로 빼 내어 뜨거운 물에 한 번 씻어낸 뒤 나머지 눌어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 낸다. 과일 수증기가 기름때를 녹여 세척을 쉽게 하고 전자레인지 안에서 나던 묵은 냄새를 없애준다.벽걸이 에어컨스탠딩 에어컨은 부피가 너무 커서 청소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벽걸이 에어컨은 도전해볼 만 하다. 에어컨 앞 쪽 본체 뚜껑을 열면 바로 거름망(필터)이 나오는데, 이 얇은 거름망을 양 손으로 살짝 잡아 꺼내어 분리한 다음 욕실로 가져가 물세척 해준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완전히 건조한 후 다시 끼워주면 된다. 거름망을 분리하면 바로 열교환판이 보인다. 이 부분도 먼지가 많이 끼는 부분이다. 생활잡화점에서 미술용 평붓으 구입하거나 집에 있는 안쓰는 칫솔로 열교환
2022-12-05 16:39:25
폭염 시작! 여름 가전 수명 늘리는 야무진 관리법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왔다. 더위에 대비해 자주 찾게 되는 가전제품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일명 '여름 가전'이다. 한철 쓰고 넣어두는 여름 가전은 특히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유지보수를 신경 쓰지 않으면 금방 망가지며 에너지 효율도 저하된다. 무엇보다, 최근 화두인 환경보호를 위해서도 여름 가전 제품 수명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가전제품 생산과 폐기 전 단계에 있어서 탄소 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름 가전, 어떻게 하면 야무지게 관리할 수 있을까? ▲에어컨에어컨은 사용 중 냉각핀과 송풍구에 습기가 맺힐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곰팡이가 서식해 유해 물질이 바람을 타고 실내에 확산되며 악취를 유발한다. 따라서 내부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에어컨을 오래 사용하는 비결이다. 에어컨을 사용한 후에는 송풍 기능을 활용해서 기기 내부에 고여 있는 습기를 없애야 한다. 필터를 분리해 먼지를 털어내고 물세척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선풍기선풍기도 사용 전에 미리 관리해야 한다. 결합핀을 풀어서 전면의 커버를 열고, 중앙의 고정 나사를 돌려 날개 부분을 당겨 분리한다. 분리한 날개에 붙은 이물질과 먼지를 샤워기의 강한 물살로 제거하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 ▲세탁기 세탁기는 1년 내내 사용하기 때문에 엄연히 말해서 여름 가전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땀을 비롯한 오염물이 옷에 많이 묻어 평소보다 빨랫감이 더 나온다. 이에 세탁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난다. 하루에도 몇 번씩 빨래를 하는 동안 옷에 붙어 있던 먼지 일부가 세탁기 안
2021-07-20 11: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