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출소 한 달만에 또...금은방 턴 10대 체포
소년원에서 나온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10대가 전북에 이어 대전, 충남지역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9)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군은 지난 2일 오전 3시께 군산 시내 한 금은방에서 시계와 팔찌 등 귀금속 25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10시간여 만에 고창의 한 PC방에서 A군을 붙잡았다.조사 결과 A군은 미리 준비한 둔기로 출입문과 진열대를 부수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진열대 유리창이 깨지자마자 귀금속을 들고 달아나 범행에는 수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금은방 주인이 값비싼 물품을 금고에 보관한 덕에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A군은 사전에 도주로를 물색하고 입은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범행 경위를 거듭 추궁해 A군이 대전과 충남의 금은방에서도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사실을 들춰냈다.A군은 과거에도 유사한 범죄를 여러 차례 저질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범행도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7-05 15:00:03
확진자와 접촉후 검사·자가격리 거부한 10대 소년원행 …'예외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지만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10대가 소년원으로 보내졌다.전북 군산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야간 외출 제한 명령 위반·가출 등)을 위반한 A(14)양을 소년원에 유치했다고 밝혔다.A양은 가출한 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일명 '가출팸'의 일원으로 생활하는 등 소년법 위반 행위를 해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단기 보호관찰(1년) 명령을 받은 바 있다.하지만 A양은 이후에도 가출 청소년들과 모텔 등을 전전했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군산시보건소로부터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이행을 통보받았다.그러나 A양은 군산시보건소와 군산보호관찰소의 통보를 무시한 채 생활했다.군산보호관찰소는 이에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받아 A양을 지명수배했고 최근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다행히 A양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길복 군산보호관찰소장은 "코로나19로 국민이 일상을 빼앗긴 이 시기에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은 사회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방역 당국의 지시를 어기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끝까지 추적해 격리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1-05 12:52:09
청소년 재소자 인성교육 지원···'마음 먼저 가꾸자'
마인드교육 전문 월간지 투머로우는 지난 18일 부산시 소재 오륜정보산업학교와 재소자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부산소년원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 지속적인 문화 활동지원 ▲ 기타 기관 간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 2011 년부터 현재까지 마인드교육 관련 정기간행물 기증과 영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인연을 맺고 있는 투머로우와 오륜정보산업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호 청소...
2018-04-20 15: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