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시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 공백기…경남도는 '이것'으로 완화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소득 공백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경남도민연금이 언급되고 있다. 경남도는 은퇴 후 소득이 없는 시기에 도움을 주고 노년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는 방안으로 이 연금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남도민이 매달 일정액을 금융기관에 적립하면 도가 지방비로 정액을 지원해 최대 120개월 뒤 돌려주겠다는 것이 도민연금 핵심이다.도는 개인이 금융기관에 적립하는 퇴직연금(IRP) 제도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도민연금을 운용한다. IRP는 법적으로 가입일로부터 5년 후, 55세 이상부터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도민연금에 가입해 월 복리 2% 정기예금형으로 월 9만원을 최대 10년 동안 납입하는 개인에게 월 1만원을 지원하면 세액공제 혜택까지 포함해 약 7.2% 이자율의 정기적금 가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매뉴얼 개발, 예산 편성 등 절차를 끝내고 내년 1월부터 도민연금을 도입한다.이 연금은 경남에 주소를 두면서 소득이 있는 자(직장인·자영업자 등)가 가입할 수 있다. 연령·소득 기준·지원액·사업 규모·사업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전문가 자문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화한다.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 자산형성 지원은 있지만, 소득 공백기를 없애는 지원사업은 경남도가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연금을 받기 전 소득 공백기에 도민연금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31 17:45:13
'자격 완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내달부터 신청 받는다
부산시가 오는 8월 12일부터 2024년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한다.'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마련된 청년지원 금융상품이다.2년 또는 3년간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72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일하는 청년이다.올해는 더 많은 청년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개선하고 지원 자격도 완화했다. 신청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참가신청서 등을 온라인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의 소득으로 판단하고, 청년의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에서 150%로 상향했다.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 또는 자영업자로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8월 12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지난해 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31 09:14:39
독거노인 월 소득 202만 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
올해부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올라 더 많은 고령층이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 2백2만원, 부부가구는 3백23만2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2%씩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준금액보다 월소득인정액이 낮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기초연금으로 매달 32만2천원을 지급받게 된다.기초연금을 받으려면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 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올해 만 65세가 된 경우라면, 생일이 있는 달보다 한 달 먼저 기초연금을 신청해 그 다음 달부터 수령하면 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2 10:08:39